교육인적자원부는 10일 2008학년도부터 66개 전문대의 242개 학과에서 6830명을 대상으로 학사학위를 수여할 수 있는 전공심화과정이 설치돼, 이달 중순부터 학생 모집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7월 고등교육법 개정으로 내년 3월 신학기부터 교육부장관 인가를 받은 학과는 전공 심화과정을 통해 전문학사가 아닌 학사 학위 수여가 가능해진 데 따른 것이다.
이번에 개설된 토목과와 철도전기공학과의 모집단위별 입학정원은 각 25명이며, 공업계열 중 취업률 최상위를 차지하고 있는 토목과는 인근 지역에 산재한 건설관련 산업체를 중심으로 현장위주의 교육기회를 제공하게 되며 철도전기공학과의 경우 철도 요충지인 지역특성을 살려 철도 관련 종사자에 대한 심화교육이 가능하게 됐다.
대학 관계자는 “전문대학을 졸업한 재직자의 계속교육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직업교육트랙이 마련됐다”며 “교육선택권의 확대에 따른 대학의 위상 제고에도 한몫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영주/김주은기자 kj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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