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는 19일 “우완 브룩스와 연봉 100만달러, 사이닝 보너스 20만달러 등 총 120만달러(약 13억3600만원, 옵션 별도)에 재계약을 마쳤다”고 발표했다.
올해 KIA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 데뷔한 브룩스는 23경기에 등판해 151⅓이닝을 던지며 11승 4패, 평균자책점 2.50의 준수한 성적을 냈다.
브룩스는 9월 말 미국서 가족이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를 당해 시즌 막판까지 모든 일정을 소화하지 못하고 조기 출국했다.
브룩스는 “내년에도 KIA 선수로 뛸 수 있어 기쁘다”며 “가족이 사고를 당해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구단의 적극적인 지원과 팬들이 보내준 응원이 큰 힘이 됐다. 지원과 응원에 보답할 수 있게 됐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그는 “올 시즌 경험을 바탕으로 내년 시즌에는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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