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해양과학高, 스마트 해양인재 양성
  • 이진수기자
포항 해양과학高, 스마트 해양인재 양성
  • 이진수기자
  • 승인 2020.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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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첫 해양수산 분야 마이스터고 선정… 4년간 242억 투자
매년 9억 운영비 별도 지원… 스마트 양식·운항·운영 등 교육

포항해양과학고가 해양수산분야에서 전국 최초로 마이스터고로 전환된다.

포항해양과학고는 지난 9월 교육부가 제시한 마이스터고 전환 동의조건인 학과 재구조화 검토, 협약기업 및 채용약정기업 추가확보 등의 조건 이행여부를 교육부로부터 충족해 19일 마이스터고에 최종 지정됐다.

이에 2022학년도부터 스마트양식과, 스마트운항과 2개학과로 운영되며 학과당 2학급(학급정원 16명)씩 총 64명의 신입생을 모집하게 된다.

포항해양과학고의 해양수산마이스터고 전환에는 4년 간 총 242억 원(교육부 50억, 해수부 30억, 경북도 10억, 경북도교육청 142억, 포항시 10억)이 투자된다.

또 교육부로부터 매년 9억 원 정도의 운영비도 지원될 예정이다.

포항시는 현재 중점 추진중인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 해양산업 ICT 융합기술 개발 등 해양 신산업 분야 핵심사업이 지역 내 교육 인프라 구축 사업과 연계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산업체가 요구하는 인재가 기업과 실질적으로 매칭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가 발굴·시행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내년 준비기간 동안 해양수산부의 ‘스마트 해양수산 2030 전략’과 연계해 스마트양식, 자율운항선박·스마트 어선 도입 등 최신 기술 동향에 기반을 둔 교육과정 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다.

해양수산부도 다목적 어업실습선을 통해 학생의 종합승선실습 및 해기사 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다.

해양과학고는 체계적 실험실습을 위한 스마트 아쿠아팜을 증축해 양식 실습환경을 구축하고, 맞춤형 실무교육을 운영하는 등 스마트 해양산업 발전을 선도하는 융복합형 해양인재 양성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포항시는 이번 선정과정에서 교육부의 동의조건을 충족하기 위해 ‘(기업·학교간) 스마트양식 인력매칭 활용’과 ‘(포스텍·학교간) 스마트 인공지능 교육 등 지원’에 대한 2건의 업무협약(MOU) 체결을 이끌어냈으며 학교 및 총동창회, 경북도, 지역 국회의원 함께 협조체계를 가졌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해양과학고등학교의 마이스터고 전환은 스마트 해양수산 분야의 산업현장 맞춤형 핵심인재 양성은 물론 포항시의 해양분야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기 위한 주춧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효율적인 교육 인프라와 환경 조성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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