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환경청, 유해화학물질 안전사고 예방 나선다
  • 김무진기자
대구환경청, 유해화학물질 안전사고 예방 나선다
  • 김무진기자
  • 승인 2020.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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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7일까지 구미·김천·칠곡서
제3회 화학안전강조주간 운영
실전형 화학안전 프로 등 진행

대구지방환경청이 겨울철 불산·염산·황산 등 유해화학물질 누출사고 발생 대비에 나선다.

22일 대구환경청에 따르면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에서의 화학사고 발생에 대비, 23~27일 경북 구미·김천·칠곡 지역에서 ‘제3회 화학안전강조주간’을 지정·운영한다.

지난 2018년을 시작으로 올해 3회째를 맞은 화학안전강조주간에는 대구지방환경청 및 구미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구미시·김천시·칠곡군 및 경북 서북권 15개 화학안전공동체 137개 사업장이 참여한 가운데 겨울철 유해화학물질의 안전 관리 및 사용을 위한 실전형 화학안전 프로그램으로 펼쳐진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접촉을 최소화, 비대면 방식의 화학안전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우선 첫째날인 23일에는 유해화학물질을 취급하는 모든 사업장이 참여하는 ‘화학안전 점검의 날’을 운영, 동파 예방에 특화된 자체 점검을 벌이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유해화학물질 사업장의 화학사고 예방 공감대 형성을 위한 화학안전 챌린지(SNS)를 내년 2월 말까지 이어나간다.

24일에는 각 사업장별 화학·화재사고 예방 자체교육과 연계해 유해화학물질 운반 차량에서 발생하는 화학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교육을 실시한다. 또 영주·안동권 화학안전공동체 신규가입 8개 사업장 및 구미·김천 3개 사업장 대표자와 대구지방환경청 간 업무협약도 체결한다.

25일에는 구미산업단지, 김천산업단지, 칠곡왜관산업단지 내 도로에서 시나리오 없이 불시 겨울철 빙판길 불산 탱크로리 전복사고를 가정한 ‘불시 비상기동훈련’을 벌여 유사 시 유관기관 대응 체계 재확립, 화학안전공동체의 방재 물품 지원 및 상황 전파 등 현장 대응 능력을 점검한다.

26일에는 개별 사업장에서의 화학사고 및 겨울철 화재사고 예방 캠페인 전개, 27일에는 유해화학물질 사업장 인근 도로 등 주변 생활쓰레기 등을 수거하는 환경정화활동을 끝으로 활동을 마무리한다.

이영기 대구환경청장은 “이번 ‘화학안전강조주간’ 운영을 통해 유해화학물질 취급 관련 업체들의 사고 예방을 위한 대응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화학사고 예방 정책을 꾸준히 추진, 대구·경북 시·도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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