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혁신소재로 건설현장 수요·안전 모두 잡는다
  • 김대욱기자
포스코 혁신소재로 건설현장 수요·안전 모두 잡는다
  • 김대욱기자
  • 승인 2020.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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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UL700 강재로 제작된
‘ES700 시스템 비계’ 현장 호평
강도↑무게↓ 시공 효율 제고
평창올림픽 스키장 관람석에 설치된 ES700 시스템비계 모습. 사진=포스코 제공

포스코가 가격 대비 품질이 우수한 국산 건설자재를 앞세워 저가 불량 수입재 사용을 막고 안전 수준을 높인다. 포스코 강재가 쓰인 ‘ES700 시스템비계’는 높은 경제성과 안전성을 인정받아 수입재를 대체할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건설현장에서는 저가 불량자재로 인한 고민이 커지고 있다. 건설 작업자가 높은 곳에서 일할 수 있도록 발판 역할을 하는 비계(飛階) 역시 마찬가지다. 불량자재가 쓰인 비계 경우 고장과 변형이 빈번해 작업 안전에 문제가 발생한다. 반면 ES700 시스템비계는 국내 건설자재 제조업체 ㈜의조산업이 ‘UL700(울트라라이트700)’ 소재를 사용해 제작했다.

UL700은 포스코 고강도강 PosH690이 적용된 초경량 강관 파이프로, 강도를 40% 높이면서 무게를 25% 줄인 것이 특징이다. 혁신소재를 사용한 덕분에 ES700 시스템비계는 강도와 중량면에서 우수한 품질을 지녔다.
일반비계용 강관 4~5개 무게가 ES700 시스템비계용 강관 6~8개 무게와 비슷하다. 가벼워지면서 더 많은 양을 한 번에 옮길 수 있어 작업 시간도 단축되고 시공 효율도 높아졌다. 공사비용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 제품 자체는 일반 제품보다 약 20% 비싸지만, 어떤 발판 부품이든 함께 사용할 수 있을 만큼 호환성이 뛰어나 발판 구매나 관리에 드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미리 현장에 맞게 모듈화돼 출하되고, 조립형 구조로 설치가 간단해 자재 시공비, 인건비 등 부수적인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실제로 공사현장에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ES700 시스템비계는 이미 평창올림픽, 삼성전자 수원 R5 등 여러 건설 프로젝트에 적용됐으며, 현재 함양~창녕간 고속도로 10공구 건설현장에서 사용되고 있다. ES700 초경량 시스템비계는 올해 이노빌트에 이름을 올리며 우수성을 입증했다. 이노빌트는 포스코 철강재를 100% 사용하고 성능이 우수한 강건재 제품으로 포스코가 매 분기 개최하는 브랜드 위원회에서 심의 후 선정된다. 의조산업 정병기 사장은 “포스코라는 동반자가 생겨 무척 든든하다. 앞으로도 좋은 자재로 건설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제품 개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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