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2016년 이후 부패인식지수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으나 선진국 수준에는 미흡한 것으로 OECD 36개국 중 27위에 해당하는 하위권이다.
한 국가의 부패인식지수는 단순히 지표로써만 의미를 갖는 것이 아니라 국가경쟁력과 경제성장에도 영향을 미친다. 국가 부패인식지수가 높아지면 국가브랜드 가치가 높아지고, 이는 국가경쟁력에도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경제성장을 견인하는 선 순환적인 구조를 확립할 수 있다.
2018년 국가권익위원회에서 의뢰한 ‘국가별 부패·경제성장의 상관관계 연구(서울대 김병연 교수)’에서도 부패인식지수가 10점 높아지면 경제성장률은 0.52~0.53% 올라가고, 1인당 GDP 4만 달러를 달성하는데 3년을 단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연구결과에서도 알 수 있듯이 청렴이 곧 국가경쟁력이라는 주장에 모두가 공감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국가경쟁력 제고를 위해 공공기관 뿐 아니라 사회 곳곳에서 청렴한 사회 구현과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노력이 요구되고 있다.
동북지방통계청 구미사무소에서는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청렴생태계 조성에 꾸준히 노력한 바, 청렴역량 진단, 부패위험성 진단, 청렴서약, 청렴메시지 홍보 등 청렴 정책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또한, 부패방지 실효성 확보를 위해 청렴 교육을 통한 각 직무 역할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부패 취약분야 개선, 클린카드 및 외부강의 모니터링 강화, 부패신고자 보호, 갑질 예방대책 추진 등의 실천으로 부패가능성을 사전에 근절하기 위해 동참하고 있다.
이런 작은 노력들이 모여 청렴한 세상을 만들고, 나아가 국가경쟁력을 높이는데 밀알이 되었으면 하는 기대를 해 본다. 김연호 동북지방통계청 구미사무소장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