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발그물에 걸려 죽은 채 발견
죽변수협서 1650만원에 위판
지난 22일 오후 울진군 죽변항 앞 해상에서 밍크고래 1마리가 통발그물에 걸려 죽어있는 것을 죽변 선적 통발어선 A호(9.77t) 선장이 발견해 울진해경에 신고했다.죽변수협서 1650만원에 위판
울진해경에 따르면 A호는 이날 울진군 남동방 17해리(32㎞)에서 조업 중 오후 4시 50분께 10여일 전 투망해둔 통발을 인양하던 중 통발에 걸려 죽은 밍크고래를 발견했다는 것.
발견된 밍크고래는 길이 7m 35㎝, 둘레 3m 71㎝ 크기로 죽은지 약 9~10일 가량 지난 것으로 알려졌으며 울진해경은 고래연구센터를 통해 고래 종류를 확인하는 한편, 작살 등에 의한 고의포획 흔적 여부를 확인했으나 혐의점을 발견하지 못해 고래류 처리확인서를 발급했다. 이 밍크고래는 23일 죽변수협에서 1650만원에 위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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