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5분 자유발언
  • 김우섭기자
경북도의회, 5분 자유발언
  • 김우섭기자
  • 승인 2020.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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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경호, 도민 체력증진·정신함양 환경 조성해야
이재도, 포항 산폐물 매립시설 증설 철회 촉구
이동업,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 기능 확대 주장
곽경호 의원(칠곡)이 제320회 제2차 정례회에서 경상북도 체육진흥 조례안을 발의했다.

조례는 생활체육, 장애인 체육 등 경북도의 체육 관련 조례를 통합 운영하고 도민의 체력증진과 건전한 정신함양을 위한 체육진흥 및 지원에 관한 사항을 규정하며, 체육단체의 지원 및 관리의 투명성 제고를 위한 근거 마련에 그 목적이 있다.

조례의 주요내용으로는 체육시설의 설치 및 체육활동 여건 조성 지원에 관한 사항과 전문체육, 생활체육, 장애인체육 등의 진흥과 지원에 관한 사항을 규정하였고, 체육회 및 장애인체육회 운영비 보조 및 집행에 관한 사항과 직장운동경기부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사항, 체육계의 성폭력 등 폭력방지를 위한 예방교육 및 상담에 관한 사항 등을 규정했다.

곽경호 의원은 “조례 제정을 통해 경북도의 체육 관련 유사한 조례들을 통폐합하고, 도민의 체력증진과 건전한 정신함양을 위한 체육활동 지원에 관한 사항과 민선체육회 출범에 따른 체육 진흥의 강화와 체육회 등의 관리 감독을 강화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될 수 있을 것”이라며, “도민의 건강한 삶을 위한 체육환경 및 여건 조성에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농수산위원회 소속 이재도 의원(포항)은 23일 제320회 경상북도의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포항철강공단 내 산업폐기물 매립시설 증설 계획 철회를 촉구했다.

이 의원은 “포항시 오천읍 주민들은 지난 20여년간 SRF열병합발전소와 2곳의 매립장까지, 반경 2km내에 세 곳의 산업폐기물 처리 시설을 머리에 이고 살아 왔으며, 최근 매립시설 포화상태에 이르자 포항철강공단 내 업체들의 경영여건 악화를 명분으로 지역주민의 의견을 무시한 채 무리하게 산업폐기물 매립시설의 증설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재도 의원은 “㈜네이쳐이엔티 840만t, ㈜에코시스템 70만t 등 총 910만t 규모의 매립공간이 추가로 들어서게 되면, 포항지역은 타 시도를 위한 산업폐기물 처리장이 된다”며 “주민의 생존권을 보장하고 재산권 침해를 막기 위해 신규 매립장 조성과 같은 근본적인 산업폐기물 처리 대책을 수립해야한다”고 촉구했다.

이동업 의원(포항)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의 기능 확대를 강력히 촉구했다.

현재 환동해지역본부에는 포항, 경주 등 동해안 5개 시군을 담당하며 동해안전략산업국, 해양수산국 등 직원 119명이 근무하고 해양개발, 해양수산, 항만물류, 신재생에너지, 원자력 등 관련 업무와 동해안권의 민원 행정서비스를 담당하고 있으나, 이는 동남권 도민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환동해지역본부가 경북도청에 버금가는 경북 동남권 지역 100만 도민 전체를 관장하는 제2의 경북도청으로서의 역할과 기능을 확대하여, 도청이전에 따른 동남권 도민의 행정공백의 최소화와 동남권 지역의 균형발전, 환동해시대 경북의 미래를 열어나가는 전진기지로서 중차대한 업무를 수행하는 기관으로의 조직과 기능의 확대가 필요하다.

이동업 의원은 “환동해지역본부가 물류와 해양관광의 동해안 시대를 열고, 더 나아가, 경북 미래발전을 선도하는 전초기지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도지사께서 약속한 부지사급으로의 격상과 독립된 예산 확보, 동남권 지역 특성에 맞는 사업수행을 위한 조직과 인력, 업무의 대폭적인 확대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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