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훈은 25일 서울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전국남녀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 남자 5000m 결승에서 6분53초28로 피니시 라인을 통과했다.
이승훈은 엄천호(스포츠토토빙상단·6분48초78), 정재원(서울시청·6분51초16), 고병욱(의정부시청·6분52초66)에 이어 4위를 마크했다.
이승훈이 공식 경기에 나서는 것은 2018년 2월 평창 동계올림픽 이후 2년 9개월 만이다. 본인이 보유하고 있는 대회기록(6분32초91)과는 20초 이상 차이가 났다.
이승훈은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1만m 금메달,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팀 추월 은메달,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매스스타트에서 금메달을 따낸 한국 빙속의 간판 스타였다.
하지만 평창 동계올림픽 이후 훈련 특혜, 후배 폭행 등으로 논란에 휩싸였고 2019년 7월 대한빙상경기연맹 관리위원회 스포츠공정위원회로부터 출전정지 1년 징계를 받았다. 이승훈 징계가 만료된 지난 7월 유튜브 영상을 통해 사과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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