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온라인 장보기 플랫폼
시스템 내년 중 구축·운영
전통시장 경쟁력 제고·판매 촉진
대구 남구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지역 내 전통시장 활성화를 꾀한다.시스템 내년 중 구축·운영
전통시장 경쟁력 제고·판매 촉진
‘비대면 소비’를 원하는 시민들이 늘어나는 시대 흐름에 발맞춰 전통시장의 변화를 꾀하기 위해서다.
25일 남구에 따르면 최근 소비 패턴 대세로 자리잡은 ‘배달 앱’을 지역 전통시장에 접목하는 ‘전통시장 온라인 장보기 플랫폼’ 시스템을 내년 중 구축, 운영한다.
남구는 많은 소비자들이 백화점과 대형마트를 선호하는 데다 최근에는 배송까지 편리한 온라인 기반 소비가 급격히 늘고 있는 상황에서 코로나19 사태까지 겹쳐 전통시장에 발길이 끊기는 등 상인들의 어려움이 커지자 이 같이 나섰다.
특히 정부가 발표한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과 연계, 디지털 뉴딜 비대면 산업 육성 분야의 하나로 이 사업을 추진키로 결정했다.
우선 남구는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지역 내 남구상인연합회와 27일 사업설명회를 열어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의견을 수렴한다.
또 비대면 전통시장 장보기 시스템을 실질적으로 운영하는 청년 중심의 협동조합을 설립, 전통시장 활성화 및 청년기업 육성을 통한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힘을 쏟을 방침이다.
플랫폼 구축이 완성되면 지역민들은 전통시장에서 판매하는 호박죽, 식혜 등 음식은 물론 가성비 높은 시장 상품을 각 가정이나 직장에서 바로 받아볼 수 있다.
남구는 중앙정부 및 관련 기관의 각종 공모사업 등을 통해 인력과 운영비를 지원받는 방안을 적극 검토,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국가적 차원에서 추진 중인 한국판 뉴딜 정책과 접목한 청년 중심의 전통시장 온라인 장보기 플랫폼 구축을 통해 코로나19 확산과 소비 트렌드 변화 등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전통시장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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