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 건강·완쾌 바라며
난초·꽃다발·손편지 전해
권 시장, 수술 후 입원 중
난초·꽃다발·손편지 전해
권 시장, 수술 후 입원 중
“시장님 힘내세요. 빠른 쾌유를 빕니다.”
위암 수술을 받고 병원에 입원중인 권영진 대구시장의 쾌유를 비는 시민들의 릴레이 격려응원이 쇄도하고 있다.
26일 대구 중구 동인동 대구시청 2층 시장실 입구에는 권 시장의 건강과 쾌유를 바라며 시민들이 보내온 꽃과 난초가 줄지어 놓여 있다.
이 중에는 ‘快癒(쾌유)를 祈願(기원)합니다’고 적힌 정세균 국무총리가 보낸 난초도 보였다.
대구 동구 지저동에 사는 김모씨라고 밝한 한 시민은 완쾌를 바라는 꽃다발에 손편지까지 넣어 보냈다.
이 편지에는 “시민 생명 한 목숨이라도 더 구하기 위해 혼신을 다하고 밤을 지새며 일하신 시장님, 부디 꼭 완쾌하셔서 밝은 대구의 미래를 꼭 열어 달라”고 적었다. 또 다른 한 시민은 “시장님 열정이 지나쳐 몸까지 상하시지 않기를 바란다”며 빠른 회복을 기원했다.
권 시장은 최근 받은 정기 건강검진에서 위암 초기 증세를 보여 지난 19일 오전 대구의 모 병원에 입원한 후 20일 오전 복강경 수술을 받았다.
권 시장은 올해 2월부터 대구에서 코로나19가 급속도로 번지자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아왔고, 재난지원금 지급을 놓고 시의원과 마찰을 빚다 과로로 실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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