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시아는 29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의 메스타야 경기장에서 열린 2020-21 프리메라리가 11라운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승점을 얻지 못한 발렌시아는 3승3무5패(승점12)로 11위에 자리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7승2무(승점23)로 리그 2위다.
발렌시아는 이날 점유율(33%-67%), 슈팅수(5-14) 등에서 아틀레티코에 밀렸다. 공격 변화를 위해 다양한 선수들을 투입하기도 했지만 성공적이지 못했다. 교체카드 활용 속에서도 이강인은 끝까지 벤치를 지켰고 발렌시아는 패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는 이강인의 결장 이유에 대해 묻는 질문이 나왔다.
스포츠파인딩 등 외신에 따르면 그라시아 감독은 “우리 팀을 위해 최선의 결정을 내리려고 했던 것이다. 어떤 선수를 선발로 내보내는 것은 다 이유가 있다. 마누 바예호와 막시 고메스의 경기력도 좋았다”고 설명했다.
외신은 ‘이강인을 출전시키지 않은 것에 대해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질문을 이어갔다.
이에 그라시아 감독은 “모든 선수들은 경기에 뛸 자격이 있지만 모든 선수들이 출전할 수는 없다”며 “이강인이 뛰지 못했지만 훈련에서 못했다는 뜻은 아니다. 이 경기를 위해 최고의 라인업을 꾸렸을 뿐이다. 나는 여전히 이강인을 신뢰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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