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재확산… 3차 재난지원금 논의 급물살
  • 손경호기자
코로나 재확산… 3차 재난지원금 논의 급물살
  • 손경호기자
  • 승인 2020.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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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리서치 여론조사서
‘전 국민 지급’ 52%로 앞서
“보편적 지급이 소비 촉진에
도움된다는 여론 담긴 결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500명을 넘으며 3차 대유행이 현실화되는 가운데 26일 오후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의 한 상가에 긴급재난지원금 사용가능 안내문이 걸려있다. 뉴스1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500명을 넘으며 3차 대유행이 현실화되는 가운데 26일 오후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의 한 상가에 긴급재난지원금 사용가능 안내문이 걸려있다. 뉴스1

1일 500명 대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3차 재난지원금을 지급하자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미디어리서치가 27일 발표한 여론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37%p) 결과에 따르면, ‘전 국민 지급’ 52.0% 대 ‘선별지급’ 42.7%로 국민 10명 중 5명가량은 3차 재난지원금 지급 방식으로 ‘선별 지급’보다 ‘전 국민 지급’에 찬성했다. 잘 모르겠다는 5.3%였다.

권역별로 살펴보면, ‘전 국민 지급’과 관련한 질문에 부산/울산/경남 지역이 66.1%로 가장 높게 응답했고, 광주/전남/전북이 61.5%로 뒤를 이었다. ‘선별 지급’은 인천/경기가 50.9%로 가장 높게 응답했고, 서울이 45.7%로 뒤를 이었다.

성별로는 ‘전 국민 지급’은 남성·여성 (53.2%·50.8%)로 조사됐고, ‘선별 지급’은 남성·여성 (41.2%·44.1%)로 응답 했다.

연령별로는 ‘전 국민 지급’이라고 답변한 세대는 40대가 63.8%로 가장 높게 응답했고, 뒤를 이어 50대가 60.5% 순으로 조사됐다. ‘선별 지급’은 20대 55.7%로 가장 높게 조사됐고, 뒤를 이어 30대가 53.6% 순으로 응답했다.

이념적인 성향별로는 ‘전 국민 지급’이라고 답변한 층은 보수가 57.1%로 가장 높았고, 뒤를 이어 진보 56.3%, 중도 50.2% 순으로 응답했다. ‘선별 지급’은 중도 46.9%, 보수 38.8%, 진보 36.9% 순으로 조사됐다.

미디어리서치 김대은 대표는 “여당은 당장 피해가 큰 피해업종 긴급 지원과 위기 가구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여론은 지난 1차 긴급 재난 지원금 때와 마찬가지로 전 국민에게 지급해야 한다라는 응답이 높았다”면서 “이는 재난 지원금 보편적 지급이 소비를 촉진 시키는데 도움이 된다라는 여론이 담긴 결과”라고 해석했다. 여론조사 관련 자세한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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