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초선 끌고 중진 밀고… ‘靑 압박’ 고군분투
  • 손경호기자
野 초선 끌고 중진 밀고… ‘靑 압박’ 고군분투
  • 손경호기자
  • 승인 2020.11.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민의힘 1인 시위 당안팎 호응
秋·尹 사태, 대통령 책임 규탄
국민에 직접 알릴 유일한 수단
 
 
(사진 위부터) 양금희 (대구 북갑), 강민국, 이영 국민의힘 의원들이 지난 27일부터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릴레이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윤석열 검찰총장 직무정지 결정으로 여야 갈등이 깊어지는 가운데 국민의힘 초선의원들의 ‘1인 시위’가 당내외 호응을 얻고 있다.

청와대 앞 1인 시위라는 야당의 투쟁 방식은 황교안 전 대표 시절부터 이어져 온 것이지만 그동안 발목잡기, 구태의연이라는 비판을 받아 왔다. 그러나 추-윤 갈등과 연말 입법 전쟁을 관통하는 정국에서 초선들이 선택한 릴레이 시위는 첫 사흘간 큰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29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당내 초선의원들이 서울 종로구 청와대 앞에서 3일째 릴레이 1인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1인 시위 현장에는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뿐만 아니라 주호영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도 방문하면서 힘을 실어주고 있다. 대선주자로 꼽히는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당 중진의원들도 방문했다. 초선의원들이 1인 시위를 시작한 이후 중진인 김기현 의원 등은 지역구에서 1인 시위에 나서기도 했다.

국민의힘이 거리에 나선 것은 지난 9월 원내지도부의 1인 시위 이후 두 번째다. 장외투쟁에 대한 부담은 있지만 국민에게 직접 호소한다는 의미를 살릴 수 있는 유일한 수단으로 평가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