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1인 시위 당안팎 호응
秋·尹 사태, 대통령 책임 규탄
국민에 직접 알릴 유일한 수단
秋·尹 사태, 대통령 책임 규탄
국민에 직접 알릴 유일한 수단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윤석열 검찰총장 직무정지 결정으로 여야 갈등이 깊어지는 가운데 국민의힘 초선의원들의 ‘1인 시위’가 당내외 호응을 얻고 있다.
청와대 앞 1인 시위라는 야당의 투쟁 방식은 황교안 전 대표 시절부터 이어져 온 것이지만 그동안 발목잡기, 구태의연이라는 비판을 받아 왔다. 그러나 추-윤 갈등과 연말 입법 전쟁을 관통하는 정국에서 초선들이 선택한 릴레이 시위는 첫 사흘간 큰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29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당내 초선의원들이 서울 종로구 청와대 앞에서 3일째 릴레이 1인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1인 시위 현장에는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뿐만 아니라 주호영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도 방문하면서 힘을 실어주고 있다. 대선주자로 꼽히는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당 중진의원들도 방문했다. 초선의원들이 1인 시위를 시작한 이후 중진인 김기현 의원 등은 지역구에서 1인 시위에 나서기도 했다.
국민의힘이 거리에 나선 것은 지난 9월 원내지도부의 1인 시위 이후 두 번째다. 장외투쟁에 대한 부담은 있지만 국민에게 직접 호소한다는 의미를 살릴 수 있는 유일한 수단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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