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공화정의 위기... YS·DJ·盧 울고 계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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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공화정의 위기... YS·DJ·盧 울고 계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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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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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화상 의원총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화상 의원총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9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지금 대한민국 공화정이 위기에 처해 있다”며 “김영삼 김대중 전 대통령이, 검찰 수사 담담히 받아들였던 노무현 전 대통령이 울고 계신다”고 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이 정권 사람들에 대한 면책특권이 완성되는 순간, 대한민국의 공화정은 무너질 것이다. 문 대통령은 한번 더 생각해 보십시오. 그게 당신이 가고자하는 길이었냐”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대통령의 아들 김현철씨가 구속되기 직전인 1997년 1월 심재륜 대검 중앙수사부장실에 전화가 걸려왔다”며 “여직원이 ‘술 취한 남자가 청와대 비서실장이라고 한다’면서 바꿔준 전화를 심부장이 받아보니, 김용태 대통령 비서실장이었다. 낮술에 만취한 그가 이렇게 외쳤다고 한다. ‘심 부장, 지금 각하가 울고 계세요. 각하가’”라고 했다.

그는 “김대중 대통령은 현직에 있을 때 큰 아들이 기소되고, 둘째 셋째 아들이 구속되는 충격을 견뎌 내야 했다”며 “호랑이 같은 가신들을 앞장 세워서 검찰총장 감찰해서 쫓아내고, 아들 수사팀 해체시키는 ‘꼼수’ 몰라서 안했던 것이 아니다”고 했다.

주 원내대표는 “대통령의 친구를 당선시키기 위해 청와대가 조직적으로 개입한 울산 선거부정 등 이 정권 사람들 얼굴에 요즈음 회심의 미소가 어린다”며 “’윤 총장을 쫓아내고 공수처법을 빨리 개정해서 공수처장만 우리 사람으로 꼽아 앉히면‘ 우리(여권)의 면책특권은 완성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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