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직원 월급 일부 정기 기부
‘착한 일터’ 2017년부터 가입
‘착한 일터’ 2017년부터 가입
지역 기업인 ㈜서보가 4년 연속 ‘통 큰 나눔’을 실천했다.
29일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지난 24일 경북 성주에 본사를 둔 전기공사업, 소방설비공사업, 정보통신공사업 전문업체인 ㈜서보 회의실에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1억원의 이웃사랑 성금 전달식을 가졌다.
㈜서보는 지난 2017년 겨울 전 직원이 월급의 일부분을 정기 기부하는 ‘착한 일터’에 가입하며 1억원의 성금을 기탁한 것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4년 연속 매년 1억원의 나눔을 펼쳤다.
특히 ㈜서보의 나눔은 회장 및 가족, 전 직원이 동참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덕록 회장은 지난 2014년 4월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대구지역 제28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 나눔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2015년 7월에는 이 회장의 부인인 윤정희씨가 대구 제48호, 2019년에는 이 회장의 딸인 이소원씨가 대구 148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에 각각 가입하는 등 가족 전체가 ‘노블리주 오블리주’를 실천하고 있다.
여기에다 지난 2016년 12월에는 15명의 회사 임직원들이 한마음으로 나눔에 동참, 모든 직원이 나눔을 실천하는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서보의 나눔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 CEO 가족의 노블리스 오블리주, 모든 직원들의 자발적 나눔 참여 등 3박자가 잘 조화된 ‘나눔 기업’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이덕록 ㈜서보 회장은 “더불어 함께 행복한 사회를 위한 사랑은 나눌수록 행복해 진다”며 “우리 회사에서 퍼진 나눔 바이러스가 대구 곳곳에 전파돼 ‘오늘보다 내일이 더 행복한 대구’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수학 대구공동모금회장은 “올해 코로나19로 경기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통 큰 나눔을 실천해준 ㈜서보 이덕록 회장 및 임직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기업들이 사회적 책임에 관심을 가져줬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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