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벤처기업 메카 포항’ 만든다
  • 김대욱기자
포스코 ‘벤처기업 메카 포항’ 만든다
  • 김대욱기자
  • 승인 2020.11.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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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벤처포럼 2020 개최
벤처밸리 기업協 성과 점검
포항시와 성장방안 등 모색
벤처기업 대표 초청 강연도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 컨퍼런스홀에서 진행된 ‘포항 벤처포럼 2020’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포스코 제공

포스코가 포항지역 벤처기업의 신성장을 위해 포항시와 함께 머리를 맞댔다.

포스코는 27일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 컨퍼런스홀에서 ‘포항 벤처포럼 2020’을 진행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열리는 이날 행사에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이강덕 포항시장, 김재동 포항상공회의소 회장 등 소수의 인원만 참석했다. 이외에 참석하지 못한 지역 인사와 기업인들은 온라인으로 생중계되는 방송을 통해 포럼 현황을 시청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주요인사들과 함께 포항 벤처밸리 기업협의회 추진성과를 돌아보고 지역경제 성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항 벤처밸리 기업협의회는 포항지역 184개 벤처기업이 소속된 민간운영 단체로, 포스코가 2019년 포항시의 지원을 받아 발족했다.

행사는 장영균 포항 벤처밸리 기업협의회 회장이 추진성과를 발표하며 시작을 알렸다. 포항 벤처밸리 기업협의회는 올해 포스코 그룹, 지자체와의 협력을 통한 벤처기업 판로확대에 초점을 맞췄다. 지역 유관기관과 주기적으로 교류회를 개최했으며 안정적인 사업안착을 위해 정부 지원금을 3건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또한 포스코는 11개의 벤처기업이 포스코 그룹사와 사업을 연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초청강연에선 임정욱 벤처캐피털 TBT 대표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사회적 변화를 진단하고 국내 스타트업이 성장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벤처기업 성장 스토리를 담은 영상을 방영해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영상에는 항암면역치료제 개발회사인 셀렉신과 포항소재 물류용기 제조업체인 코엘트가 등장했다. 각 벤처기업 대표는 영상을 통해 창업초기 어려웠던 경험과 극복과정 등을 밝히며 사업안착을 위해선 기업과 지자체의 지원이 필요함을 어필했다.

행사 마지막엔 ‘급변하는 벤처생태계에 대응한 스타트업 활성화 방안’이란 주제로 패널토론이 진행됐다. 현직 대학교수, 지역 벤처기업 CEO 등 4명이 패널로 등장해 각자 벤처기업 성장방향에 대한 의견을 발표했다. 이어진 자유토론에는 20여분이란 짧은 시간에도 불구, 청중들과 열띤 토론이 진행되며 벤처기업 성장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주고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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