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코로나 확산 차단 위해 공무원 1/3 ‘재택근무’
  • 이진수기자
포항시, 코로나 확산 차단 위해 공무원 1/3 ‘재택근무’
  • 이진수기자
  • 승인 2020.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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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사 밀집도 완화 위해
오늘부터 당분간 실시키로
재택근무자 외출 자제 등
자가격리 수준 조치 이행

포항시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30일부터 시청 공무원 3분의 1에 대해 재택근무를 실시한다.

시는 29일 코로나19의 전국적인 확산으로 30일부터 시청 공무원에 대해 부서별 3분의 1씩 재택근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재택근무자는 정부 원격근무 서비스(GVPN)를 활용해 근무하며, 외출을 삼가고 대인 접촉을 최소화하는 등 사실상 자가격리에 준하는 조치를 이행해야 한다.

재택근무 기간은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당분간 실시된다.

시는 “코로나19의 전국적인 대유행으로 시청사 내 밀집도 완화와 사람 간 접촉의 최소화에 따른 감염병 예방 차원에서 30일부터 부서별 3분의 1씩 재택근무를 하게 됐다”고 했다.

포항은 지난 28일 3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29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115명이다.

11월 확진자가 총 7명이며 그중 수도권과 관련해 5명이 확진돼 수도권을 통한 전파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으며 실내생활 증가, 환기부족, 바이러스 생존환경 등 동절기 요인이 더해져 지역의 대확산 위험이 매우 우려되는 엄중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시는 안전한 대입수능을 위해 청소년 출입이 잦은 시설을 포함해 방역지침 준수 의무화 시설에 대한 방역과 단속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학생들의 확진에 따른 안전강화를 위해 해당학교 전교생과 교직원, 통학버스 탑승자 752명에 대한 검체검사를 실시하는 등 최근 3명의 확진자와 접촉한 935명을 검사한 결과 923명은 음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나머지 12명은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송경창 포항시 부시장은 “전국적으로 가족·지인 간 접촉으로 인한 코로나19의 소규모 집단 감염이 상당하다”며 “타지역 방문 등 이동 자제와 사람 간 접촉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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