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타점왕 아니지만…'출루율상' 박석민 "생애 첫 타이틀 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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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 타점왕 아니지만…'출루율상' 박석민 "생애 첫 타이틀 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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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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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의 베테랑 내야수 박석민이 생애 첫 타이틀홀더가 된 감격을 감추지 못했다.

박석민은 30일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시상식’에서 출루율상을 수상했다.

올 시즌 박석민은 123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6 14홈런 63타점 58득점 출루율 0.436, 장타율 0.466을 기록하며 NC의 창단 첫 통합우승에 기여했다. 출루율은 당당히 리그 1위 기록이다.

개인 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한 박석민은 영상을 통해 “참석하지 못해 너무 아쉽게 생각한다”며 “홈런이나 타점처럼 눈에 많이 띄는 기록은 아니지만 프로 첫 타이틀이라 영광이다. 함께 해준 동료들에게도 감사하다고 말을 하고 싶다. 내년에도 이 자리에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04년 삼성 라이온즈의 1차지명을 받고 프로에 데뷔한 박석민은 삼성 왕조의 주역으로 활약했지만 자신의 말대로 타이틀과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2012년 타점 2위(91개)와 타율 4위(0.312), 홈런 4위(23개)가 타이틀에 가장 근접한 순위였다.

2016시즌을 앞두고 삼성에서 FA 자격을 획득, NC와 4년 총액 96억원에 대박 계약을 체결한 박석민. 2019시즌을 마친 뒤에는 다시 FA가 되면서 NC와 3+1년 총액 34억원에 계약했다.

홈런왕, 타점왕은 차지하지 못했지만 베테랑으로서 묵묵히 제 몫을 다하는 박석민. NC의 창단 첫 통합우승과 함께라 더 값진 생애 첫 타이틀 획득이었다.

한편 박석민이 시상식에 불참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NC 구단 측도 “자세한 이유를 구단에 밝히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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