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엄은 1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2021년 한화에서 뛰게 된 감정을 전했다.
그는 “다른 기회를 얻게 돼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며 “한화에서 뛸 수 있어서 흥분된다”고 밝혔다.
한화는 지난달 29일 킹엄의 영입을 발표했다.
한화 구단은 “킹엄은 196㎝의 뛰어난 신체조건과 높은 릴리스 포인트를 갖춘 이닝이터형 선발투수로, 직구 외 다양한 구종을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킹엄은 올해 SK 와이번스의 외국인 투수로 KBO리그에 데뷔했지만 오른쪽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아 시즌을 조기에 마쳤다.
SK의 1선발을 맡아줄 것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2경기 10⅔이닝에 나와 2패, 평균자책점 6.75의 성적에 그쳤다.
킹엄은 팔꿈치 통증 이후 두 달 넘게 재활의 상태를 거쳤지만 상태가 호전되지 않았고, 결국 SK를 떠나게 됐다.
미국으로 건너간 킹엄은 곧바로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은 뒤 재활 등에 힘썼다.
한화는 현지서 킹엄의 몸 상태를 확인한 뒤 수술 전 구위를 회복했다고 판단해 영입을 결정하게 됐다.
킹엄의 계약 규모는 계약금 10만달러, 연봉 25만달러, 옵션 20만달러 등 합계 55만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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