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직물조합, 과생산 원단 처리 돕고 차세대 디자이너 키우고
  • 김무진기자
대구경북직물조합, 과생산 원단 처리 돕고 차세대 디자이너 키우고
  • 김무진기자
  • 승인 2020.12.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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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섬유회관에 ‘섬유패션
공작소 스페이스 오즈’ 오픈
과생산 원단으로 스타트업
예비창업자 제품 개발 지원
대구경북섬유직물공업협동조합이 지역 제직 기업들이 만든 성능에 문제가 없는 과생산 원단 처리 지원에 나섰다.

1일 대구경북섬유직물공업협동조합에 따르면 2일 대구 중구 섬유회관 3층에 ‘섬유패션 공·작·소-SPACE 5’S’(이하 스페이스 오즈) 문을 열고 운영에 들어간다.

이날 오픈식에는 이석기 대구경북섬유직물공업협동조합 이사장, 김정욱 중소기업중앙회 대구경북지역 회장, 하병문 대구시의원 등이 참석해 축하한다.

‘스페이스 오즈’는 직물조합이 올 초 추진한 ‘개인맞춤형 의류제조·판매기반 확대 및 마케팅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공간이다.

이 사업은 국내 섬유 제직 업체들이 겪고 있는 ‘과생산 원단’ 처리에 대한 고민을 해결하는 동시에 스타트업 기업, 디자이너, 예비창업자 등의 제품 개발 지원을 위한 사업이다. 그동안 제직 업체들은 성능에 문제가 전혀 없는 과생산 원단 활용 및 관리에 있어 일부 불필요한 비용 부담을 떠안아 왔다.

총 650㎡ 규모에 아카데미존, 패션의류 제작 워크룸, 스튜디오(호리존), 1인 미디어실, 재봉실, 비대면 회의실, 스마트워크 부스 등을 갖춘 개방형 디자이너 창작공간인 스페이스 오즈는 앞으로 스타트업 기업 등 디자이너 육성 및 지원 업무를 수행한다. 또 직물조합은 이날 오픈식에서 코오롱인더스트리와 혁신기술 상용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는다. 양 기관은 앞으로 의류 제직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의 지속가능 자원화를 위한 순환경제 시스템 구축의 일환으로 재활용 혁신기술 상용화, 국내 개인맞춤형 의류 제작 확대 지원 등에 힘을 모을 계획이다.

이석기 대구경북섬유직물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은 “개인맞춤형 의류제조·판매기반 확대 및 마케팅 지원사업을 스타트업 기업과 젊은 디자이너들이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스페이스 오즈를 통해 기업의 성장 기회가 열리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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