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청도딸기 본격 출하

군, 올해 사업비 14억 투입
하이베드 시설하우스 조성

이승율 청도군수 등이 하이베드딸기 본격 출하를 앞두고 재배농가를 찾아 딸기를 들어보이고 있다.

명품청도딸기가 본격적으로 소비자들을 찾는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2일 맛과 향이 뛰어난 청도딸기 출하를 앞두고 하이베드딸기 재배농가를 격려차 방문했다.

청도군은 기존 딸기 토경방식의 재배환경에서 탈피해 생산성 향상과 고품질화를 제고할 수 있는 하이베드 재배방식을 확대하였고, 이는 향후 딸기수출 기반조성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군은 청도딸기의 명품화에 박차를 가하기 위한 사업으로, 올해 총 14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5개소, 약4ha의 첨단 ICT(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하여 하이베드 시설하우스를 조성했다,

하이베드(highbed)는 고설(高設) 재배라고도 불리며, 지면보다 높은 곳에 인공 베드를 설치함으로서 과실의 공중착과 및 부패 걱정을 덜고, 각종 병해충 방제에도 유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토양온도, 수분함수율, EC, 온습도제어, 양액공급, CO2의 수치를 스마트폰으로 수시로 확인하며 자동제어 할 수 있어 일손부족 문제해결과 고품질 딸기 생산이 가능하다.

이승율 군수는 “향후 태양광을 이용한 가온으로 비용절감, 친환경방제 딸기재배, 체험(딸기케익만들기) 등 6차산업을 통해 명품청도딸기를 만들어 고소득 딸기 농가를 더욱 많이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최외문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