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국비 1조 6883억 원 추가 확보 '성과'
  • 나영조기자
경주시, 국비 1조 6883억 원 추가 확보 '성과'
  • 나영조기자
  • 승인 2020.12.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낙영 시장, 국회.중앙부처 긴밀 협의
희망농원 등 지역 현안사업 해결 청신호
주낙영 경주시장이 국회를 방문해 국비지원 증액을 요청하고 있다. 사진=경주시 제공
경주시는 지난 2일 국회 본회의에 2021년도 정부 예산안이 통과한 가운데 지역발전의 성장 동력이 될 국비 총 26건, 1조 6883억 원의 예산을 추가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정부안에 미반영된 예산을 국회 차원에서 증액시킨 것으로 국회 예산 심사과정에서 지역 국회의원, 국회 예결위원, 기획재정부 등 중앙부처와 긴밀하게 협의한 결과 예산을 추가 확보한 성과다.

이번 추가 반영된 주요 사업으로는 △동해남부선 복선전설화사업 880억 원 △영천∼신경주 복선전철화 사업 808억 원 △상구∼효현 국도대체우회도로 사업 211억 원 △농소∼외동간 국도4차로 건설 사업 191억 원 등 지역 거점 도로와 철도 시설 개선 사업에 속도를 내게 됐다.

또 차별화된 미래 혁신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양성자가속기 연구센터 운영 관련 141억 원 △혁신원자력연구개발 기반조성사업 90억 원 △차량용 첨단소재 성형가공 기술고도화 기반구축 사업 48억 원 등이 반영됐다.

이번 예산은 대부분 지역 숙원사업으로 열악한 재정 여건을 극복하기 위해 시가 연초부터 중앙부처, 기재부, 국회 등지에서 발로 뛴 노력의 결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눈에 띄는 예산은 단연 경주 희망농원 정비 사업 예산 5억 원이다. 경주 희망농원 정비 사업은 그간 예산 문제로 어려움을 겪어 왔지만 이번 예산 확보를 통해 희망농원 환경개선 사업에 파란불이 켜졌다.

또 세계 유일의 해저왕릉인 문무대왕수중릉 일대 성역화를 위한 국가지정문화재 보수 예산 27억 원이 배정되면서 민간 투자 활성화는 물론 지역 관광산업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방교부세가 감소됐음에도 국고보조 재정 규모는 늘어나게 됐다”며 “지역 국회의원과 함께 향후 사업발굴부터 확보 시기까지 최선을 다해 경주 발전을 견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주낙영 경주시장과 간부들은 국비 증액과 신규 사업 국비 요청을 위해 지난달 9일 국회를 찾아 지역 대형 현안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한 바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