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인문학 이야기 책으로 되살아난다
  • 김우섭기자
동해안 인문학 이야기 책으로 되살아난다
  • 김우섭기자
  • 승인 2020.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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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동해 생활문화 총서 발간
문화여행 길잡이 활용 기대
경상북도가 펴낸 '경북 동해 생활문화 총서' 겉표지. 사진=경북도 제공
경상북도가 펴낸 '경북 동해 생활문화 총서' 겉표지. 사진=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동해의 역사, 문화, 생활, 산업 등 여러 분야를 한데 묶은 경북 동해 생활문화 총서를 발간했다.
경북 동해 생활문화 총서는 3권으로 동해 인문학 연구의 기초자료로, 동해 해안선 문화여행의 길잡이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1권 경북 동해의 역사와 문화는 경북 동해의 역사와 문학, 미술에 대해 개괄적이면서 총체적으로 기술됐다. 특히, 문학부분에서는 한시(漢詩)를 비롯한 조선시대의 다양한 문학 자취를 동해라는 주제로 집대성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제2권 경북 동해의 민속과 생활은 별신굿과 마을신앙, 전통시장과 오일장, 민속의 관광 콘텐츠와 가치 등이 주요 내용이며, 경북 동해의 민속문화가 일상생활에 접목된 점에 주목해 관광 콘텐츠로서의 가치 부여에 의미를 두었다.

제3권 경북 동해 해안선 인문여행은 동해 5개 시군의 해안 인문여행기에 초점을 두고 집필했으며, 말미에는 울릉도의 자연환경 등을 고려한 트레일 코스를 추가했다. 보고 지나치는 관광이 아니라 집필자가 보고, 느끼고, 체험하면서 동해의 인문을 실감할 수 있는 형식으로 집필되었다.

도는 발간된 책자를 동해안 5개 시군 읍면동과 경북도내 70여개 도서관, 국가기록원, 문화원, 지역학 연구원 등에 배부했다.

김남일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은 “경북 동해 생활문화 총서는 경북 동해안의 생활, 역사, 문화, 산업 등 여러 분야를 종합적으로 정리해 관광객들에게는 동해안 5개 시군 27개 읍면 해안선을 따라 이야기 여행을 할 수 있는 길잡이 역할도 하고, 연구가에게는 동해인문학의 기초자료가 될 것이다”며, “경북 동해안은 물론 강원·울산지역과 북한지역까지 묶는 동해 포구사와 동해 인문학 연구의 방향 등을 정리한 동해 인문학도 연내에 발간해 경북도가 동해인문학 진흥의 거점이자 핵심으로 자리 매김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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