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판소리로 전하는 포항의 이야기
  • 이진수기자
창작 판소리로 전하는 포항의 이야기
  • 이진수기자
  • 승인 2020.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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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꾼 김채은·연출 김봉영
‘나비가 그랬어’ 판소리 공연
할머니의 삶의 이야기 통해
세대간 공감의 내용 담아내
김채은씨가 포항의 창작 판소리 ‘나비가 그랬어’ 공연에서 판소리를 하고 있다.
포항의 이야기로 창작한 ‘솔직히 말해서 판소리 나비가 그랬어’가 최근 공연을 가졌다.

지난 11월 28일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한 창작 판소리 ‘나비가 그랬어’는 낮선 할머니와 만난 10대 소녀 ‘다미’가 할머니 삶의 이야기를 통해 성장하는 과정에서 우리 안의 다름에 대한 폭력성을 성찰하고 다양한 생명들이 이해와 공감으로 따뜻하게 살아가는 평화로운 세상에 대한 바람을 담았다.

다미로 나오는 소리꾼은 김채은(경북대 국악과)씨며, 전북무형문화재 제2호 판소리 수궁가 이수자이자 국악방송TV ‘국악아니’ 진행자인 김봉영씨가 연출을 담당했다.

이원만 한터울 대표가 판소리 대본을 썼다.

류영재 포항예총회장은 “판소리 나비가 그랬어는 일본군에 끌려가 모진 고초를 겪은 할머니와 젊은 세대가 나누는 공감의 내용을 담고 있어 의미가 사뭇 크다”면서 “포항의 젊은 소리꾼이 지역을 넘어서는 큰 소리꾼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했다.

이번 작품은 문화도시포항 조성사업으로 문화관광부, 경북도, 포항시, 포항문화재단이 주최하고 포항예총이 주관한 포항예술지원사업 공공 프로젝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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