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기사항 증명서에 따르면,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는 2006년 6월,서울 방배동의 40평대(129.7㎡) 아파트를 5억2300만원에 구매했고, 곧바로 한 카드사가 채권최고액 3억6,000만원의 근저당을 설정했다.
통상 대출액의 120%를 채권최고액으로 잡는 점을 감안하면, 변 후보자는 3억원 가량을 빌린 것으로 추정된다. 집값의 60%가량을 대출로 조달해 내집 마련에 성공한 것이다.
송언석 의원은 “영끌 매수를 몸소 실천했던 분이 과연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책임지는 국토부 장관 후보자로서 적절한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할 수밖에 없다”며 “인사청문회를 통해 주택정책을 관장하는 장관으로서 자격이 있는지 검증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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