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겨울철 수도시설 동파 방지대책 추진
  • 김우섭기자
경북도, 겨울철 수도시설 동파 방지대책 추진
  • 김우섭기자
  • 승인 2020.12.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월 15일까지 도 ‘상황실’, 시군 ‘비상대책반’ 운영

경북도는 겨울철 반복되는 급수관, 계량기 등 수도시설 동파사고 예방 및 긴급복구를 위해 겨울철 수도시설 동파 방지대책을 추진한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올겨울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으나 기온변화가 크고, 특히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큰폭으로 떨어질 수 있으며, 현재 봉화, 영주 등 북부지역에 한파주의보가 발령된 상태로 수도계량기 사전조치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도는 보온덮개, 동파 방지팩 등 계량기 보온조치를 강화하고, 계량기 보온조치 훼손예방을 위해 계량기 검침 없이 전년동기 또는 최근 수개월 평균요금을 부과하는 인정검침제도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또한, 11월 15일 ~ 3월 15일까지 도 상황실, 시군은 대책반을 운영해 동파발생시 즉시 해결할 수 있도록 대비하고 있다.

수도계량기 동파의 경우 보온조치만 잘해도 사전에 막을 수 있다. 특히 오래된 아파트나 단독주택의 경우 계량기함(통) 내부를 헌옷 등의 보온재로 채우고, 뚜껑부분은 보온재로 덮고 비닐커버 등으로 넓게 밀폐해야 한다. 수돗물을 조금씩 흐르게 해 받아서 사용하는 것도 동파 예방에 도움이 된다.


수도관이 얼었을 때는 헤어드라이어를 이용하거나, 미지근한 물부터 따뜻한 물로 서서히 녹여주고, 계량기가 동파되면 시군 상수도 부서에 신고해야 한다.

도내 수도계량기는 52만 8215개로 서울, 경기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로 많다.

2019~2020년 겨울철 도내 수도계량기 동파발생 현황은 78건(도내전체계량기의 0.014%)이 발생, 금년 겨울철 동파발생현황은 수도계량기 4건의 피해가 발생해 현재 조치 완료했다.

윤봉학 경북도 맑은물정책과장은 “수도시설 동파는 사전점검과 예방이 최선이며, 도민들의 계량기 보온조치강화로 소중한 수돗물 누수와 동파로 인한 재산피해 예방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