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월드컵 기간 중에 보여준 우리 국민의 시민의식은 전 세계인이 놀라고  우리도 같이 놀랐다.
　경찰관 생활을 20년이 넘도록 해온 나 자신도 월드컵에서 우리 축구가 독일에서 경기할 때마다 기쁜 반면에 저 많은 군중이 어떻게 무사히 귀가 할 것인가 하는 걱정 아닌 걱정이 앞섰다.
　하지만 우리 국민은 축구실력 만큼, 아니 그 이상 향상된 시민의식을 발휘해 응원장을 정리하고 또 다음에 있을 응원 전에 스스로 대비하는 모습을 보면서 벅차 오르는 감격을 대한민국 국민 이라면 모두가 느꼈을 것이다.
　이제 한국은 문화 관광지로서도 월드컵 4강국을 앞질러 앞으로 많은 외국인이 한국의 정서와 단합된 시민의식을 보러 올 것이다.
　그리고 우리나라와 스위스 전에서 보여준 `심판의 편파 판정 때문에’ 우리가 경기에 졌다기보다는 우리국민의 응원 경기는 정신력으로 세계 4강을 넘어 우승하였다고 세계는 판정했고 또한 2002년에 이어 연속 놀랐다
　지금의 성숙된 시민문화를 계속 전승해 세계속으로 한국 이미지를 좋은 계기를 삼아야 한다. 그러기 위해하기 위해선 남의 시선을 피해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고, 아무 곳이나 주차하고, 지나가는 부녀자를 희롱하는 행위는 스스로 하지 말아야 한다.
　토요휴무에 농촌 일손을 뒤로하고 좋은 산만 찾는 우리주변을 탓하기 보다 정부가 해 주길 바라기 보다 대-한민국을 목소리 높여 외친 우리 국민 스스로 기초질서를 지킬 때, 세계 속의 선진 한국으로 가는 지름길이라고 믿어 본다.   김휘동(안동경찰서 경무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