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는 4일 코로나19 확진자 6명 추가 발생 총 61명의 확진자 발생과 관련, BTJ열방센터 방문자를 통해 감염자가 잇달아 발생함에 따라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방역 상황 전반을 점검하는 등 예방과 확산 방지에 돌입했다.

상주시는 지난 3일 화서면 소재의 기독교 선교시설인 BTJ열방센터 종사자와 방문자 등에 대해 코로나19 진단검사 및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발령했다.

진단검사 대상자는 지난해 11월 27일부터 12월 27일까지 BTJ열방센터를 방문한 사람과 BTJ열방센터 종사자·거주자, 상주BTJ모임 참여자, BTJ열방센터 상주지부(인터콥 선교단체 상주지부) 관계자 등은 오는 8일 오후 6시까지 상주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알렸다.

특히 BTJ열방센터와 BTJ열방센터 상주지부(인터콥 선교단체 상주지부)의 경우 4일부터 별도 해제조치 때까지 관계자와 방문자 등의 집합이 금지와 함께 이곳을 방문한 사람과 관계자들의 타 장소 모임·집합도 금지된다는 것.

따라서 상주시는 이를 위반할 경우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벌금 또는 과태료 처분을 받을 수 있고, 위반으로 발생한 모든 확진자 등의 방역 비용이 구상 청구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강영석 시장은 시 보건소에서 부시장, 국·소장, 관련 부서장 등 간부 10여 명이 참석해 BTJ열방센터 방문자·근무자 등의 진단검사와 집합금지 행정명령의 이행 방안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