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도서관은 지난 5일부터 법원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법률전자책 700여종을 제공하는 대국민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제공되는 법률전자책에는 2020년에 출간된 민법, 형법, 상법 등 주요 기본법 법률도서는 물론 조세법, 지식재산권법 등 전문분야의 주요 법률도서가 포함돼있다. 또 대법원 판례해설 등 법원도서관에서 발간하는 주요 도서들도 볼 수 있다.

전자책은 법원도서관 홈페이지 회원가입 및 이용승인 절차를 거치면 국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기존 법원도서관 홈페이지 회원의 경우에는 ‘정보수정’ 화면에서 ‘이용 신청’ 절차만 진행하면 된다.

법원도서관 홈페이지는 모바일 앱을 통해서도 이용이 가능하다. 다만 최초 1회는 컴퓨터를 통해 로그인을 하고 법률전자책 접속을 해야 한다.

법원도서관 관계자는 “비대면, 비접촉 문화가 늘어나는 뉴노멀 시대에, 보다 많은 국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법률도서를 접하고 지식을 함양할 수 있게 됨으로써 대한민국 법률문화가 한층 더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변호사 등 실무가, 법학교수 등 학자는 물론 일반 국민의 수요를 파악하여 법률전자책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