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서도 주민숙소 복구작업 돌입
  • 허영국기자
독도 서도 주민숙소 복구작업 돌입
  • 허영국기자
  • 승인 2021.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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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태풍 마이삭 등으로
발전기·보트 등 침수피해
3월까지 복구공사 마무리
지난해 연이은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독도 서도 주민숙소가 이달부터 복구작업이 시작됐다.

울릉군 독도관리사무소는 지난해 9월 제9호 태풍 ‘마이삭’과 제10호 태풍 ‘하이선’의 피해를 본 독도 서도주민숙소 복구를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독도 서도 주민숙소는 지난해 잇따른 태풍에 크레인을 비롯해 50㎾ 발전기 2기, 담수화시설 2기, 보트 등이 침수 또는 유실되는 피해를 입었다.

군은 오는 3월까지 실시설계 등 행정절차를 거쳐 복구 비용 10억 4700여만원을 들여 상반기 공사를 발주해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주민숙소에서 생활해온 독도 주민 김신렬(84)씨와 독도관리사무소 직원 2명 등은 3월중에 복구공사가 끝나야 입주가 가능해 진다.

해양수산부로 부터 울릉군이 위탁받아 관리되고 있는 독도 서도 주민숙소는 지난 2011년 30억원을 들여 연면적 373.14㎡에 4층(1층 발전기와 창고, 2층 독도관리사무소 직원 숙소 및 사무실, 3층 주민거주 공간, 4층 해수 담수화 설비) 규모로 건립됐으며, 2018~2019년엔 15억원을 들여 리모델링 사업을 벌인바 있다.

독도관리사무소 관계자는 “독도의 주변 환경보존과 독도 탐방객들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서도 주민숙소를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복구한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태풍 ‘하이선’의 피해를 본 독도 동도 선박 접안시설은 12월 10일 해양수산부가 국비 7억원을 긴급 투입해 여객선 접안이 가능하도록 복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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