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중 아동학대 전담공무원 35명
아동보호 전담요원 33명 추가 배치
아동보호 전담요원 33명 추가 배치
대구시가 최근 ‘정인이’ 사망 등 아동학대 사건과 관련, 예방을 위해 공적 책임 강화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13일 대구시에 따르면 우선 ‘공공 중심 아동보호 대응체계’ 조기 정착을 위해 올 상반기 중 대구 8개 구·군에 ‘아동학대 전담공무원’ 35명 및 ‘아동보호 전담요원’ 33명을 각각 추가 배치한다.
앞서 대구시는 지난해 10월 선도지역인 달서구 및 달성군에 아동학대 전담공무원 13명과 아동보호 전담요원 11명을 각각 배치해 현장 조사 등 업무를 수행케하고 있다.
경찰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게 구축에도 힘쓴다.
또 학대 의심 아동 발생 시 신속 대응을 위해 이달부터 3개월간 고위험 아동 1164명을 대상으로 각 구·군의 읍·면·동 직원이 거주지를 직접 찾아 소재와 안전을 확인 및 점검토록 한다. 미확인 시 경찰 수사 의뢰 등 수시 협력체계를 가동한다.
아울러 아동학대 피해 어린이들의 신속한 보호를 위해 기존 아동 양육시설의 ‘일시보호시설’ 기능 전환을 적극 모색하고, ‘학대 피해 아동 쉼터’를 추가 확충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아동 돌봄 시각지대 해소를 위한 ‘틈새 돌봄’ 사업도 추진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아동의 안전과 권리 보호는 자치단체장의 가장 무거운 책무로 옷깃을 여미는 심정으로 인식을 바꾸고 시스템을 촘촘히 구축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며 “학대로 고통받는 아동들을 신속 발견하기 위해서는 모든 시민의 관심이 필요한 만큼 적극적인 관심과 ‘아동학대 없는 대구 만들기’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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