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청소년재단 내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2021년을 맞아 학교 밖 청소년 지원을 위한 통합지원서비스를 제공할 만반의 준비를 끝내고 본격적인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0년 포항의 학교 밖 청소년 발생인원은 총 375명으로 이는 경북 최다(20.3%)에 속하며 한 해 동안 포항꿈드림센터를 통해 서비스를 지원받은 학교 밖 청소년은 363명이다.

꿈드림센터는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보호, 성장과 발달, 회복 등의 통합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상담, 교육, 자립역량강화 및 직업기술 연계 등 청소년의 욕구에 맞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 학교 밖 청소년들의 학업복귀와 사회진입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작년부터 여성가족부에서 신규 사업인 급식지원을 통해 학교 밖 청소년들의 결식을 예방,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온라인 비대면 지원을 강화, 포항의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지속적인 서비스 지원이 이뤄 질 수 있도록 찾아가는 상담을 통해 코로나 안전키트(마스크, 소독액 등)와 급식꾸러미를 전달했다.

또한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신규사업설명회, 맞춤형 대학입시 설명회, 꿈드림 졸업식을 개최, 큰 호응을 얻었으며, 사회진입의 발판을 마련했다.

꿈드림센터는 포항의 학교 밖 청소년의 문화예술교육지원을 위해 1500만원을 기부 받아 꿈드림 뮤직스쿨 클라리넷 합주단을 구성·운영했으며 그 성과를 인정받아 올해는 포항시로부터 예산을 지원받아 심층적인 운영을 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 여성가족부로부터 ‘나’→‘가’ 유형으로 전환됨에 따라 신규 인력 1명을 충원할 예정으로 더욱 다채롭고 유익한 지원 서비스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포항시청소년재단 윤영란 상임이사는 “포항꿈드림센터가 지금 껏 좋은 활동들을 펼쳐서 ‘가’ 유형으로 전환됨에 따라 앞으로도 포항시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해 많은 서비스를 발굴, 지원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꿈드림센터는 9~24세의 학교 밖 청소년이면 누구나 서비스 신청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