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심양면으로 靑年희망 키웁니다”
  • 김우섭기자
“물심양면으로 靑年희망 키웁니다”
  • 김우섭기자
  • 승인 2021.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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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청년정책TF 운영…청년애 꿈 수당 시행 단계적 지원
22조원 투입, 270개 과제 추진 32개 정부부처 밀착 대응 나서
“청년 중심 혁신 도정 운영… 눈높이 맞춤 정책 계속 발굴 최선”
경북도는 청년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청년정책을 발굴, 물심양면(物心兩面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해 약 1만 9000명의 청년들이 유출되고, 절반 이상이 수도권으로 이동하는 등 청년들의 지역생활이 순탄하지 않음을 보여주고 있다.

정부는 제1차 청년정책 기본계획(2021~2025)을 발표하면서 2021년에는 270개 과제에 22조 여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도는 270개 과제를 추진하는 32개 정부부처에 밀착 대응하기 위해 경제부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경북 청년정책추진단(T/F)을 운영한다.

청년정책관실이 총괄하고 일자리, 주거·교육, 복지·문화, 참여·권리 분야로 나누어 해당 사업부서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태스크포스로 운영된다.

우선 일하고자 하는 청년과 일하는 청년을 위해 청년애(愛)꿈 수당을 새롭게 추진한다.

청년정책 수당은 면접수당, 취업성공 수당, 근속장려 수당으로 구분돼 있다. 면접수당은 면접 1회당 5만원씩 최대 6회까지 중복지원 가능하고, 취업성공 수당은 중소기업에 취업 성공시 1인당 1회에 한해 50만원을 지원해준다. 그리고 근속장려 수당은 중소기업에 1년 이상, 2년 미만 재직 청년에게 월 10만원을 1년간 지원한다.

코로나 장기화로 심리적 우울감을 느끼는 청년들을 위한 심리상담을 지원하고 지역을 이끌 청년인재도 양성하는 경북 청년발전소가 운영된다. 전문심리상담사를 통해 청년들의 코로나블루를 해소한다. 청년들의 커리어 설정을 도와주고 지역 인재로 거듭나는 데 필요한 다양한 경험도 제공한다.

코로나 상황에 대응 청년일자리 지원이 대폭 확대되고 청년창업 지원정책도 현장에 맞게 조정한다.

도는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공모에서 363억원을 확보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국비를 확보했다. 여기에 지방비를 포함해 총 801억 원을 투입 약 4000여 명의 경북 청년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2019년부터 서울시와 협력하여 추진 중인 도시청년 지역상생 고용사업도 올해부터 서울 청년의 경북 정착을 늘리기 위해 인센티브가 강화된다. 3개월 근속시 30만원의 인센티브를 지원하고 최대 3차례까지 중복지원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장기 정착을 유도한다. 올해는 총 43명의 서울 청년이 경북에서 활동할 계획이다.

2021년 경북 청년정책은 청년들을 단순한 수혜자가 아니라, 정책에 직접 참여하는 주인공으로 변모시킨다.

문경 청년들이 주축이 되어 진행한 달빛탐사대 프로젝트는 77명의 청년이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지역생활을 통해 지역경험을 쌓았고 이 중 9명은 문경 정착에 성공해서 꿈을 이루기 위해 땀 흘리고 있다. 올해 도는 이 프로그램이 계속될 수 있도록 약 4억 7000만원을 투입해서 일자리 사업 및 체험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청년을 빼고 경북의 미래를 논할 수 없다. 청년 중심의 혁신적인 도정으로 청년들의 눈높이에 맞는 정책들을 끊임없이 개발하고 시행토록 하겠다”며 “중장기적으로는 통합신공항과 행정통합에 많은 고민을 담아, 청년들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생활의 질을 높이는 청년공항, 청년통합으로 일컬어 질 수 있도록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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