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서도 새콤달콤한 ‘한라봉’ 생산
  • 김대욱기자
포항서도 새콤달콤한 ‘한라봉’ 생산
  • 김대욱기자
  • 승인 2021.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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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재 4년만에 본격 출하
당도 높고 신맛 적어 ‘눈길’
한치용(왼쪽) 농장주와 이강덕 포항시장이 수확한 한라봉을 들고 있다. 사진=포항시 제공
포항시는 북구 흥해읍 망천리 일원 아열대작물 재배 농장(한치용 농가)에서 1월부터 본격적으로 한라봉을 출하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한라봉 출하농장은 2017년 포항시로부터 아열대작물 사업비를 지원받아 한라봉 0.3ha 500주, 바나나 0.2ha 400주를 식재했으며 식재 4년차를 맞아 한라봉을 본격 출하하게 됐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날 한라봉 재배 농장을 직접 방문, 농업인과 함께 한라봉을 수확하고 택배상자 포장을 하는 등 일손을 보태며, 포항에서 처음 아열대재배 작물 재배에 도전한 농가를 격려하고 재배의 어려움을 청취했다.

이 시장은 “아열대 과수 아카데미 개설 등 기후변화에 농업인이 대응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며 “향후 다양한 판매 전략과 새 소득 작목 발굴을 통해 농가 소득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출하되는 한라봉은 포항시 자체 품질검사결과 평균 중량은 330g, 당도 14.5 브릭스, 산함량 0.78%로 상품 기준은 200g 이상, 12브릭스, 산함량 1.1% 이하인 점을 감안하면 고품질의 한라봉으로 평가받고 있다.

아울러, 포항은 해가 일찍 뜨고 일조량이 풍부하며 비교적 온화한 날씨여서 한라봉 등 아열대작물 재배지로 적합하고, KTX, 고속도로 등 잘 정비된 도로망으로 물류비를 절감할 수 있는 강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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