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불안감 종식 위해 조사
2018년 11월~2020년 7월
주민 검사서 특이점 발견無
2018년 11월~2020년 7월
주민 검사서 특이점 발견無
경주시월성원전·방폐장민간환경감시기구(이하 민간감시기구)는 지난 13일 양북면 감시기구 대회의실에서 임시회의를 열고 월성원전 삼중수소 누출 관련 시민의혹 불식을 위해 민간감시기구 주도로 철저한 조사에 나선다고 밝혔다.
특히 민간감시기구는 월성원전 부지 내 삼중수소 검출과 관련해서는 민간감시기구 주관으로 2018년 11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실시한 주민대상 요시료(소변) 검사에서 이렇다 할 특이점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민간감시기구에 따르면 지난 2018년 11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실시한 원전 주변지역 주민 484명(양남 160명, 양북 163명, 감포 161명)을 대상으로 한 체내 소변 검사에서 삼중수소 농도가 평균 3.11 Bq/L, 최대 16.3Bq/L로 나타났고, 또 대조군(경주도심 148명, 울산 북구 149명, 서울시 150명) 주민을 대상으로 한 검사에서는 삼중수소 농도가 평균 1.75Bq/L, 최대 11.2Bq/L로 분석됐다. 이 중 최대 삼중수소 농도 16.3Bq/L은 1년간 체내 기관이나 조직에서 받게 되는 피폭선량으로 평가하면 0.00034mSv/y로 연간 일반인의 선량한도 제한치 1mSv/y에 크게 못 미치는 미미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해명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의 불안이 확산되고 있는 만큼, 민간감시기구가 주도하는 민관합동조사단 구성을 통해 직접 조사에 나서 우려를 종식시킨다는 입장이다. 합동조사단 구성과 조사방법 등 구체적인 절차에 대해서는 15일 열릴 민간환경 감시기구 운영위원회가 맡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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