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강화 유지 vs 완화’ 자영업자들 촉각
  • 이상호기자
거리두기 ‘강화 유지 vs 완화’ 자영업자들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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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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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16일 조정안 발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17일 종료 앞두고 ‘관심’
일부업종 집합금지 풀리고
5인 이상 사적 모임금지
거리두기 강화 연장될 듯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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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오는 17일 종료되는 가운데 정부가 거리두기를 어떻게 조정할 것인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힘겨운 상황을 보내고 있는 자영업자들이 정부가 어떤 조정안을 내놓을지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14일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과장은 코로나19 백브리핑에서 “현재 일일확진자가 400~500명대를 보이고 있지만 주평균으로 보면 500명대 수준이다”면서 “완만한 감소세를 보인다는게 전문가들 의견”이라고 밝혔다. 이어 “일일 확진자 500명대는 지난 1~2차 유행과 비교하면 상당히 많은 규모이다. 급격히 거리두기 단계를 조정하면 다시 확진자 수가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이런 상황을 총괄적으로 고려해 단계를 조정하겠다”고 했다.

오는 17일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종료되도 거리두기가 급격히 조정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가 연장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때문에 5인 이상 모임금지도 연장될 가능성이 크다.

자영업자들 9시 이후 배달 외의 영업금지는 어떻게 될지 아직 알려진 것이 없다.


다만 일부 시설과 업종의 집합금지 조치는 해제될 가능성도 있다.

정부는 오는 16일 사회거리 두기 조정안을 발표한다.

이런 가운데 자영업자들이 정부가 어떤 조정안을 내놓을지 기대도 하고 있고 우려도 하고 있다. 현재 음식점, 헬스장, 카페 등 자영업자들은 코로나19로 인해 큰 피해를 보고 있다.

문을 닫는 자영업자들이 속출하고 있고 빚에 허덕이는 이들, 생활이 어려운 이들 등이 계속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거리두기를 급격히 조정하면 코로나19가 다시 크게 재확산 될 우려가 있는 현실이다.

포항 영일대해수욕장에서는 음식점을 운영하는 A(38)씨는 “정부가 어떤 방안을 내놓을지 몰라 정상적인 영업을 준비하고 있다. 9시 이후에 배달 외 영업금지는 조정안에 포함이 안됐으면 좋겠다”면서 “정부가 자영업자들 현실에 맞게 조정안을 발표하지 않겠냐”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포항 장성동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B씨는 “현재 상황으로 볼 때 급격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은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근 한 달 동안 너무 힘들었다”면서 “정부가 16일 자영업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조정안을 발표하길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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