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수통합마케팅사업으로 6000억 벌었다
  • 김우섭기자
과수통합마케팅사업으로 6000억 벌었다
  • 김우섭기자
  • 승인 2021.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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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트랜드·환경 변화 대응
첫 시작 2004년 대비 4배↑
‘daily’도 814억 매출 올려
통합마케팅 구심체 역할 해
사진=경북도 제공
사진=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소비트렌드와 유통환경 변화에 대응해 추진한 과수통합마케팅사업 판매액이 6000억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12월 기준 통합마케팅 판매액은 6216억원으로 도내 과수생산액 1조 7천억원의 36.5%를 취급했다.

성장률은 처음 사업을 시작한 2014년 1324억원 대비 4배 가량 늘어 매년 78% 이상의 지속적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또한 과수통합마케팅의 구심체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경북과수 통합브랜드 ‘daily’도 814억원의 매출을 올려 2019년 640억원 대비 27%이상 성장하며, 브랜드 마케팅을 통한 수출실적도 540만불로 전년 340만불 대비 58.8%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도는 복잡한 농산물 유통체계를 개선하고 지나친 가격경쟁을 완화하기 위해 2014년부터 매년 100억원 규모의 통합마케팅조직 육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통합마케팅조직 육성사업은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의 일환으로 기존 농협 등 산지유통조직이 개별적으로 하던 마케팅을 시군단위로 통합해 규모화된 물량으로 신규시장을 개척하고 유통조직별 시장분할, 물량분산 등을 통해 지나친 가격경쟁과 홍수출하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경북도 과수 통합브랜드 ‘daily’는 사과, 복숭아, 자두, 포도를 대상으로 도내 16개 시·군 57개 산지유통센터에서 공동선별을 통해 품목별 상위 50%이상 되는 상품만 브랜드로 출하하며, 품질관리 및 마케팅은 도단위 통합마케팅 조직인 경북농협으로 일원화 사업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오프라인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산지의 판로확대를 위해 국내 최대 온라인 플랫폼인 11번가와 업무협약을 맺는 등 다양한 플랫폼에 상품을 입점 온라인 판매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또한 대형 유통매장 내 브랜드 전용관 5개소를 운영해 2020년 34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전국 최초로 상표 라벨링기 도입을 통해 낱개 상품에 브랜드 상표를 부착하여 소비자가 쉽게 daily 브랜드 상품을 접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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