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프로덕션, 콘텐츠의 미소(微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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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프로덕션, 콘텐츠의 미소(微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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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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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국 교수

예술문화창업의 새로운 비즈니스모델, ‘뮤직프로덕션(music production)’이 글로벌 신(新)산업 트렌드로 크게 부상(浮上)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뮤직프로덕션’의 성장 속도가 더욱 탄력을 받고 있다. 지난 1월 11일 미국. 세계 최대의 가전(家傳) 박람회인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21’ 개막행사가 코로나19로 온라인을 통해 전(全) 세계로 진행되었다. 모든 콘텐츠를 온디멘드(on demand)로 접근.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미디어 세션을, 중국의 하이센스, TCL, 스카이워스를 비롯해 일본의 파나소닉, 캐논, 소니, 옴론 등 글로벌 가전 업체들이 신기술과 신제품을 속속 소개했다.

왜 소니는 콘텐츠를 강조하는가? 오늘날 소니는 이제 기술기업이 아닌 콘텐츠 기업이다. 시장조사전문 스태티스타가 분석한 2019년 소니 매출 구조는 가전 분야가 18.32% 비중을 차지. 게임과 음악, 사진과 이미지 프로덕션 및 솔루션의 비율은 45.17% 수준에 달한다. 특히, 게임의 비중만 무려 18.19% 수준.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게임 및 네트워크 서비스 실적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소니는 모든 부분에서 콘텐츠를 제작하고 가전, 모바일, 콘솔 등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구조다. 소니의 새로운 드론 ‘에어피크(Airpeak)와 지난해 11월 공개한 소니의 콘솔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 5, 새로운 UC의 도입과 검색 결과 확인, 그리고 듀얼 센서 와이어 결합을 통해 최고의 몰입형 게임으로 각광(脚光)을 받았다. 핵심은 결국 콘텐츠로 귀결된다. 소니의 기술 창의력엔 한계(限界)가 없어 보인다. 결국 소비자가 보는 소니는 계속해서 창조적인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발전하고 있는 셈이다. 우리 기업들 역시 소니와 같은 무한(無限)의 창의력을 갖고, 확고한 미래의 방향성에 방점(傍點)을 둘 필요가 있다.

이러한 시대의 흐름과 소비자의 요구(needs)에 당당히 맞서고 뮤직프로덕션의 진화(進化)를 위해서는 소비자의 무한욕구에 걸맞는 실용(實用)과 실무(實務) 콘텐츠가 핵심이요, 최우선 타깃이다. 그야말로 스마트(SMART: Speed+Manpower+Ace+Race+Target) 전략이다.

지역의 사례를 보자. 최근 이 분야에서 앞장서고 있는 경북지역의 특화된 신설학과가 있어 큰 화제다. 경북과학대의 뮤직프로덕션과(2년제)다. 젊고 의욕에 찬 실전(실무)형의 유학파 초대 김학과장은 글로벌 명문 버클리 음대 뮤직프로덕션 전공의 정통파다. 특히, 성인과 만학도(晩學徒)의 지원과 관심이 점점 커지고 있어 화제다.


최근 뮤직프로덕션의 트랜드는 어떤가? 지금까지는 중·장년층의 실용음악에 대한 배움의 욕구(needs)를 충족할 수 있는 곳은 겨우 지역의 동호회나 음악학원, 문화센터 정도였다. 대학에서 평생교육 차원에서 종종 성인반을 개설하고 있는 정도다. 따라서, 오랫동안 음악(연주)에 대한 로망을 간직해온 성인(成人)들이 자신의 노후(老後) 문화생활이나 제2의 인생을 위한 다양한 교육이나 취미를 위한 학습통로로 참여하고 있는 실정이다. 예를 들면, 색소폰의 경우 반주기(악보)를 보고 멜로디를 연주하는 정도의 범주를 크게 벗어나지 못했다.

최근 컴퓨터 음악의 무한(無限) 발전이 이제는 개인 뮤직프로덕션도 가능하게 했다. 특히, ’와차(watcha)‘ 등 신생(新生) 음악 스트리밍(streaming)서비스와 유튜브 등 음악 콘텐츠를 다양하게 활용하는 소비자 채널이 다양하게 속속 등장하고 있다. 따라서 이 학과의 체계적인 음악 이론 및 실기 교육은 곧바로 성인학습 지망생들의 뮤직 창작 욕구까지 충족하고 있는 셈이다. 지금은 뮤직프로덕션과처럼 기악 및 작곡과 편곡, 보컬, 싱어송라이팅, 기악, 뮤직프로덕션&엔지니어링, 컴퓨터 프로그래밍(VSTi) 등까지 그야말로 진정한 음악가(연주자)로서의 자질(資質)과 ’실용화 단계(Music-All in One)‘와 차세대 대중음악의 ’1인 크리에이터‘로 까지 이미 다각도(多角度)로 발전되고 있다. 이 학과의 경우, 지역의 산·학·군·관 및 관련 예술인 협회, 외국인(다문화) 센터 등과의 윈윈(win-win)협약을 통해, 특화되고 다양한 뮤직프로덕션 실용프로그램의 개발 및 구축 등이 사회적인 관심이 집중되는 큰 이유다. 갈수록 비약(飛躍)하고 있는 뮤직프로덕션 콘텐츠의 다양성에 대비한 발 빠른 대응과 실천이기 때문이다.

’CES 2021’에서 공개된 에어피크 역시 고품질 영상 드론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제품이다. 비전-S 역시 새로운 시장 개척은 물론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에 가깝다. 볼륨메트릭 리얼 월드 캡쳐와 360 리얼리티 오디오 뮤직 프로덕션 툴 같은 도구도 소니의 기반 아래 콘텐츠를 만든 결과다.

필자의 색소폰 사랑은 남달리 유별(有別)나다. 색소폰은 필자의 한평생 절친(切親). 특히, 급변(急變)하는 팬데믹 시대의 극심한 피로감을 쉽게 해소하는 반려(伴侶)가 필자에게는 늘 색소폰인 셈이다. 인생 육십을 훌쩍 넘어 보니. 나이가 들어가는 것도 때론 서럽고, 종종 조급해지고 무상(無常)해지는 마음이다. 생활 속의 알짜배기 비타민 같은 뮤직의 고마움과 색소폰 연주의 편안함이 곧 삶의 큰 활력소이기 때문이다. 누군가 삶의 한가지 재미만을 선택하라면? 곧, 끝없이 ‘배우는 재미’가 아닐까 싶다.

독일인의 가슴에 깊이 베여있는 게 음악 사랑이다. 이마 푸른 젊은 김학과장의 ‘뮤직프로덕션에 대한 남다른 패러다임의 열정과 도전의 꿈’이 이루어지도록, 뮤직 애호가들의 응원과 찬사가 한층 더해져 우리 지역에도 따뜻하고 훈훈한 음악 사랑 운동이 널리 퍼졌으면 하는 바람 간절하다. 김영국 계명대 벤처창업학과 교수·경영학박사·Saxophon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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