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억 규모 ‘대구형 그린 뉴딜 펀드’ 조성
  • 김무진기자
190억 규모 ‘대구형 그린 뉴딜 펀드’ 조성
  • 김무진기자
  • 승인 2021.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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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뉴딜 스타트업 중점 육성… 대성에너지-신보 MOU
시, 지역 뉴딜산업 분야 조기 선점·스케일업 지원 앞장
대구시가 지역 산업의 그린 경제로의 구조적 전환을 위한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대구시는 올해 총 190억원 규모의 ‘대구형 그린 뉴딜 펀드’를 조성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올해 본격적인 투자를 시작으로 앞으로 8년간 운용을 통한 지역 뉴딜산업 분야 조기 선점 및 스케일업 지원에 나서 그린 경제로의 구조적 전환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역 대표적인 에너지 기업인 대성에너지와의 공동 출자를 통해 민·관 협력 거버넌스를 구축한다.

창업 기업의 ‘데스밸리’(Death Valley·3~7년차) 극복의 최대 애로사항인 자금 확보와 관련해서도 대구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인 신용보증기금과 손잡고 보증비율 및 보증료율 우대 등 혜택 제공을 추진한다.

구체적 움직임으로 시는 22일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신용보증기금 및 대성에너지와 함께 ‘대구형 그린뉴딜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 구축을 위한 3자간 업무협약을 맺는다.

이번 협약은 대구형 뉴딜의 한 축이 되는 그린뉴딜 산업 분야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역 신성장 산업의 중심으로 육성하기 위한 상호 간 업무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했다.

또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는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인 한국가스공사 협업 사업으로 ‘그린 뉴딜 창업 기업 지원사업’을 올해 신규 추진한다.

이 사업은 에너지 분야 창업 기업 발굴, 사업화 자금 지원, 전문교육 및 멘토링 등을 통해 관련 기업의 역량 강화와 생산성 향상을 목적으로 한다.

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그린 뉴딜 스타트업의 발굴에서 스케일업을 위한 자금·투자까지 모든 주기적 지원이 가능한 플랫폼이 구축됐다”며 “민관 협력 생태계 활성화를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주도하는 경제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침체한 지역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을 대구형 뉴딜의 본격 추진에 따라 스마트 에너지 자립 도시, 혁신 물산업 육성, 생활 속 녹색공간 조성 등을 목표로 그린·디지털·휴먼케어 분야에 이르는 ‘10대 뉴딜사업’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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