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가축 전염병 차단 행정력 집중
  • 이희원기자
영주시, 가축 전염병 차단 행정력 집중
  • 이희원기자
  • 승인 2021.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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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 인플루엔자·아프리카 돼지열병 차단 총력
농기센터에 상황실 운영·농가 행동 매뉴얼 배포
양계단지 출입 차량 통제·소독 선제 예방 ‘온 힘’
영주시 농업기술센터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영주시는 21일부터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관내 유입을 막기 위해 총력에 나섰다.

‘조류인플루엔자(AI)’는 닭, 오리 등 가금류에 감염되는 바이러스 질병으로 치료제나 예방백신이 없어 치사율이 높고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또한 감염시 폐사율이 매우 높아 농가에 막대한 피해가 발생하는 관계로 농림축산식품부는 국내 발생이후 각별한 관심을 갖고 지자체에 방역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AI의 경우 지난해 11월 27일 전북 정읍시 오리 사육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최초 발생한 이후 67건이 추가로 발생해 지난 12월 2일에는 상주시 공성면의 산란계 농장에서 발생 후 구미시, 경주시, 문경시에서 순차로 발생되는 등 그 확산 속도가 빨라져 위기감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시는 조류인플루엔자의 예방을 위해 지난 10월 1일부터 농업기술센터에 가축방역상황실을 설치해 24시간 운영하고 있으며, 관내 축산농가 및 축산관련 종사자들에게 휴대폰 문자서비스를 통해 방역에 대한 경각심 고취와 관계 당국의 행동 매뉴얼을 실시간 배포해 비상상황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또한 장수면 영주IC 인근에 영주시 거점소독시설을 24시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12월부터 선제적 조치의 일환으로 풍기IC 인근 만남의 광장에 거점소독시설을 설치해 모든 축산 관련 차량의 철저한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관내 양계 밀집사육지역인 소백, 동원양계단지에 통제초소를 설치해 농장 입, 출입 차량과 사람에 대한 철저히 통제하는 한편, 축협 공동방제단과 함께 방역차량 4대를 동원해 관내 주요도로 및 양계농장 출입구를 매일 집중 소독을 실시하는 등 조류인플루엔자의 선제적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외에도 농림축산식품부에 살수차 2대와 드론 2대를 긴급 요청해 동원 및 소백양계단지 내, 외부를 매일 순회하며 방역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이용춘 축산과장은 “AI가 확산될 경우 막대한 피해가 예상되므로 차단 방역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시는 수시예찰을 실시해 앞으로 AI 및 ASF의 확산 차단을 위해 방역 조치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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