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구단은 2020시즌 7월 임대로 팀에 합류한 후 K리그1 잔류에 혁혁한 공을 세운 아길라르를 제주유나이티드로부터 완전영입했다고 25일 밝혔다.
아길라르는 2018시즌 인천에서 공격 포인트 13개(3골 10도움)를 기록하며 리그 도움 2위에 올라 K리그1 베스트11 미드필드 부분에 선정된 바 있다. 이후 아길라르는 제주로 이적했다.
지난해 7월, 1년 6개월 만에 다시 친정 인천으로 돌아온 아길라르는 리그 후반기 17경기에서 2골 3도움을 기록하며 잔류의 일등공신 역할을 했다.
코스타리카 국가대표로 A매치 20경기 2득점을 기록 중인 공격형 미드필더 아길라르는 뛰어난 볼키핑과 정교한 패스가 장점으로 꼽힌다. 특히 날카로운 왼발 킥이 전매특허다.
인천은 아길라르의 완전 이적을 통해 다가오는 2021시즌 공격력을 한층 발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성환 감독은 아길라르의 공격적 재능을 극대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아길라르는 “친정팀 인천으로 완전히 이적하게 돼 행복하다. 다음 시즌에도 인천에서 팀과 개인 모두 좋은 결과를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인천 팬 여러분이 한 시즌 동안 보여줬던 열정적인 응원에 깊이 감사드린다. 2021년에도 변함없는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