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에 국내 최초 체험형 조형물 들어선다
  • 이진수기자
포항에 국내 최초 체험형 조형물 들어선다
  • 이진수기자
  • 승인 2021.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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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호공원에 내려앉은 구름 형상
포스코, 제작부터 설치까지 맡아
사업비만 100억… 기부채납 눈길
2월 공사 착공·8월 준공 예정
해상케이블카와 시너지 효과
지역경제·관광산업 활성화 기대
포스코는 환호공원에 대형 조형물을 설치한다. 2월부터 공사에 들어가 8월 준공이다. 사진은 클라우드(구름)라는 조형물의 조감도.

경북 포항의 환호공원에 국내 최초의 체험형 랜드마크 조형물이 들어선다.

포스코는 26일 포항 환호공원에 국내 최초 체험형 랜드마크 조형물 설치에 따른 공사를 2월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클라우드(구름)’라는 작품의 조형물은 트랙길이 332m, 가로 60m, 세로 56m, 높이 25m의 규모로 제작된다.

이름처럼 환호공원에 내려앉은 구름을 형상화해 구름 속을 걷는 듯한 상상의 발걸음과 평온한 구름을 이미지화했다.

조형물은 2월부터 사업부지와 진입로 부지정지 공사에 들어가 오는 8월 완공 예정이다.

포스코는 대형 구조물인 만큼 법정 구조설계 이상의 풍속기준과 지진 6.3 이상의 내진설계, 난간 높이 120cm, 수용인원을 250명 내외로 설계했다.

수용인원 초과 또는 기상악화 시 안전장치(차단기)가 작동하도록 건설하는 등 안전을 최우선으로 디자인에 반영키로 했다.

조형물은 2019년 9월 조각 및 설치미술을 전공한 독일계 작가부부 하이케 무터와 울리히 겐츠가 포항을 세 차례나 방문해 호미곶 등을 돌아보고 각계각층의 전문가들과 만난 뒤 포항의 정체성을 담아 설계했다.

100억 원이 들어가는 조형물은 포스코가 제작에서 설치까지 완료해 포항시에 기부채납하는 것으로 기업이윤의 지역사회 환원 차원이다.

포스코 측은 “2월 공사에 들어가 8월 준공되는 조형물은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이다”고 했다.

환호공원에는 조형물과 함께 해상케이블카도 들어선다.

포항시는 지난해 12월 18일 지역의 새로운 관광산업을 주도할 포항해상케이블카 착공식을 가졌다.

해상케이블카는 환호공원에서 포항여객선터미널을 가로 지르는 총연장 1.8km로 건설된다. 바다 위 100m 높이로 영일만 바다를 한눈에 볼 수 있으며, 자동순환식 왕복 모노케이블카로 설치된다. 총사업비 798억 원의 민간투자사업으로 대림건설과 LT삼보건설이 참여했다.

준공은 2022년 상반기이며, 3개월 간 10인승 곤돌라 39대를 시험가동하고 정상운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현재 참여업체 측이 시공 측량 및 설계 내역을 검토하고 있으며 3월 중순부터 본격적인 해상공사에 들어간다.

조형물과 해상케이블카는 포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같은 장소에 비슷한 시기에 설치돼 상호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여기에 포항시가 환호공원에 특급 호텔 건립을 추진하고 있어 향후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조형물과 해상케이블카는 포항의 해양관광 선도와 영일만관광특구의 결정체”이다며 “지역경제 및 관광산업의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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