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한의약진흥원, 국내 최초로 WHO본부 전통의학협력센터 지정
  • 추교원기자
한국한의약진흥원, 국내 최초로 WHO본부 전통의학협력센터 지정
  • 추교원기자
  • 승인 2021.01.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제한약·생약약전 개발 기술 지원, 국제보건사업 수행 등 한의약 세계화 앞장
한국한의약진흥원 전경
한국한의약진흥원은 지난 28일 WHO 본부로부터 전통·보완·통합의학 분야 WHO 협력센터를 지정받았다고 밝혔다. 한국한의약진흥원은 전통의학 분야 국내 최초로 WHO 본부의 지정을 받아 WHO 본연의 임무인 국제보건 표준 제정에 더욱 긴밀하게 협력하게 됐다.

WHO 협력센터는 국제보건사업을 수행하기 위해 WHO가 각 분야의 전문기관을 선정해 조직한 국제적인 협력 기구다. 현재 80여 개국 800여 개의 WHO 협력센터가 전 세계인의 건강 유지·증진을 위해 활동하고 있으며, 전통의학 분야에서는 미국, 중국, 영국, 일본, 노르웨이 등 25개 기관이 지정돼 있다. 한국에서는 한국한의학연구원, 경희의료원 동서의학연구소가 서태평양지역사무처(WHO WPRO)로부터 전통의학협력센터로 지정받은 바 있다.

보건복지부 소속 한의약 전담기관인 한국한의약진흥원은 GAP, GLP, GMP 등 한약 전 주기의 안전성과 품질을 확보하고, 한의약종합육성발전종합계획 수립·실행 지원 및 한의약 관련 통계 수집, 실태조사 등을 수행하는 점을 인정받아 이번에 WHO 협력센터로 지정됐다.

구체적인 협력분야로는 ▲전통의약의 국가보건체계 통합 운영 지원 ▲WHO 전통의약 전략 이행 지원을 위한 고령층 한방의료 이용 실태와 건강에 미치는 영향 평가 보고서 ▲국제보건 표준개발을 위한 국제한약/생약약전 개발 기술 지원 등이다.

한국한의약진흥원은 WHO 협력센터 지정을 계기로 WHO 본부 및 서태평양지역사무처(WHO WPRO)와 인적교류를 활성화하고, 국제보건인력 양성에도 나설 예정이다.

향후 WHO 본부에서 주도하는 국제한약/생약약전 개발에 적극 참여해 국제표준 제정에 기여함은 물론, WHO 회원국에 한약의 안정성, 품질 관련 맞춤형 연수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국한의약진흥원 이응세 원장은“WHO 협력센터를 계기로 한의약의 가치를 세계에 널리 알리고, 국제보건사업을 유기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됐다. WHO와 협력해 전 세계에 한약 전 주기 맞춤형 연수를 제공할 계획이다”면서“WHO 회원국과 한의 의료서비스 통계, 임상진료지침 기술을 공유하고, 국내외 기관들과 적극 협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