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을 구하려다 얼음물에 빠진 40대가 119구조대에 의해 구조됐다.
안동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월 31일 오전 9시26분께 안동시 용상동 산책로에서 하천에 빠진 A씨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A씨는 반려견과 함께 산책 중 반려견이 얼음이 언 하천으로 뛰어 들어가는 것을 보고 이를 구하려 따라 들어갔다가 갑자기 얼음이 깨져 수심 약 2m 깊이의 하천에 빠졌다.
구조될 당시 A씨는 심각한 저체온증을 호소했으며 119구급대는 구조된 A씨를 신속히 응급처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다행히 A씨는 현재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했다.
최원호 소방서장은 “시·군민께서는 저수지와 하천 등에서 수난 안전사고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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