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방, 지난해 심정지환자 210명 살렸다
  • 김무진기자
대구소방, 지난해 심정지환자 210명 살렸다
  • 김무진기자
  • 승인 2021.02.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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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구급서비스 품질 평가
회복률 17.5%로 전국 1위

대구소방안전본부가 적극 대처로 전국 최고 수준의 심정지 환자 소생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대구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소방청이 주관한 ‘2020 119구급서비스 품질 평가’에서 심정지 회복률 17.5%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특히 해당 평가에서 병원 전 자발순환 회복률, 심정지 환자 전문 기도유지술 시행률 등 15개 분야 모두 만점을 받아 전국 시·도 소방본부 중 최상의 구급 서비스를 제공한 것으로 평가됐다.

대구소방 119구급대는 지난해 총 1198명의 심정지 환자 중 210명을 소생시켜 자발순환 회복률 17.5%를 기록했다.

자발순환 회복률은 심정지 상태의 환자를 병원으로 옮기는 과정에서 소방대원이 심폐소생술을 실시, 환자의 맥박이 다시 돌아오는 회복률을 뜻한다.


대구는 자발순환 회복률에서 지난 2019년 14.9%에 비해 2.6%포인트 올라 전국 평균 10.8%보다 6.7%포인트 높은 수치로 역대 최고 회복률을 보였다.

이 같은 성과는 119구급대의 신속한 현장 출동, 119상황실 및 구급대원 간 실시간 정보 공유를 통한 응급처치(심폐소생술 및 약물 투여) 등 결과로 분석된다.

김영석 대구소방본부 현장대응과장은 “심정지 환자의 경우 신속한 응급 처치가 생존과 직결되므로 구급대원 도착 전 목격자의 심폐소생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심정지 환자 소생률을 높이기 위해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에 대한 대시민 교육을 더욱 강화, 생명 소생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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