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블루밸리 국가산단 국가전략 핵심거점 육성
  • 김대욱기자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단 국가전략 핵심거점 육성
  • 김대욱기자
  • 승인 2021.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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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단계 착공…2025년 준공 예정
1517억 투입…에너지·IT
기계·철강·선박 산업 유치
완료 시 27조 경제파급효과
6만여명 고용유발 등 기대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2단계 착공식이 8일 오후 남구 동해면 공당리 현장에서 열렸다. 이날 이강덕 포항시장, 정해종 포항시의회 의장, 하대성 경북도 경제부지사 및 도·시의원, 한국토지주택공사 및 유관기관, 기업인 등이 참석해 역사적인 착공을 축하하며 착공버튼을 누르고 있다. 2단계 조성공사는 총 1517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2025년 12월까지 314만㎡의 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곳에는 철강·에너지·IT·기계·선박·자동차 부품 등 첨단부품업체들이 입주하게 된다. 뉴스1

국가전략 핵심 산업을 견인할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2단계 착공식이 8일 동해면 공당리 현장에서 열렸다.

이번에 착공한 블루밸리 국가산단 2단계 조성공사는 조성비 1517억 원을 들여 2025년 12월 준공예정이며 이곳에 향후 지역 주력 사업인 철강 관련 부품을 비롯해 에너지·IT, 기계·철강·자동차·선박 부품 산업을 적극 유치할 계획이다.

이날 착공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정해종 포항시의회 의장, 하대성 경북도 경제부지사, 서남진 LH 대구경북지역본부장, 시·도의원, 지역기관단체장, 기업인, 지역주민 등이 참석해 역사적인 착공을 축하했다.

블루밸리 국가산단은 한국토지공사(LH)가 구룡포읍, 동해면, 장기면 일대 600만㎡ (1단계 290만㎡, 2단계 310만㎡)에 총 사업비 7360억 원을 투입, 조성하는 사업이다. 남포항IC, 포항공항, 영일만항 이용을 위한 접근성이 뛰어나 물류비 절감이 가능하고, 인근 산업단지와 비교해 분양가도 3.3㎡당 55만원으로 저렴하다. 또 국가산단 내 임대전용단지는 연간임대료 3.3㎡당 5500원으로 50년 장기임대가 가능한 매력적인 투자환경을 갖추고 있어 모든 조성이 완료되면 경제파급효과는 27조원, 고용유발효과는 6만여 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차전지 배터리산업 육성을 위해 2019년 7월 전국 최초로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로 지정 받아 미래 이차전지 제조 혁신 허브도시로 주도권을 확보했으며 2024년까지 500억 원을 투입, ‘이차전지 사용 후 배터리 자원순환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2028년까지 3000억 원을 들여 ‘차세대 배터리파크’도 조성할 예정이다. 2019년 12월에는 포스코케미칼이 2300억 원 규모의 인조흑연 음극재 공장을 착공하는 등 이차전지 관련기업들의 입주도 이어지고 있다.

서남진 LH 대구경북지역본부장은 “블루밸리 국가산단 2단계 조성까지 완료되면 환동해권 산업경제에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신산업 육성을 위한 터전이 되는 명품 국가산업단지로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LH와 긴밀한 협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미래 산업 발전을 견인하는 국가전략 핵심산업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대성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를 성공적으로 조성하고 첨단기술산업 분야에 대한 지원과 기업유치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블루밸리 국가산단 1단계 조성공사는 공정률 98%로 오는 3월 준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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