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절반은 포항 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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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절반은 포항 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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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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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개최 불구…포항서 제2상황실 가동
대한체육회, 스쿼시 등 10개 종목 이관

 
 `올해 전국체전은 김천과 포항의 공동개최(?)…’
 “스쿼시, 제2상황본부실…, 보디빌딩도 포항시가 주관해 주십시요”
 제87회 전국체육대회를 3개월여 앞두고 대한체육회가 개최지인 김천시의 운영이 어렵다고 판단한 대회종목을 차례로 포항시에 떠넘겨 전국체전 준비가 숨가쁘다.
 대한체육회는 지난달 20일께 포항시가 김천시와 더불어 상황본부를 설치해 동부권 지역(영천, 경주, 울진, 경산 등)을 맡아 달라고 협조공문을 보내왔다.
 이유는 21개 종목의 경기가 경북도내 15개 시군에서 분산 개최됨에 따라 김천 본부에서 선수단 관리의 어려움이 예상됐기 때문.
 이에 따라 포항시는 오는 10월초 포항종합운동장내에 전국체전 상황본부실을 개설, 인터넷 전산망을 비롯 부대시설 등 공무원 1명과 봉사자 2명을 배치키로 했다.
 제2상황본부 운영을 포항시에 요청한 것은 개최지 김천시(10개 종목)에 이어 포항시가 9개 종목으로 가장 많은 경기를 운영하는데다 전국체전 유치경험이 있었기 때문인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이같은 상황본부의 이원화는 전국체전 역사상 유례 없는 일.
 오히려 김천시와 협조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대회운영에 큰 혼선이 빚어질 것이 우려되고 있다.
 포항시 윤성윤 계장은 “장단점이 있겠지만 상황본부역할을 두 곳으로 분리한다는 것이 단순한 문제가 아니다” 면서 “어렵지만 포항시가 맡기로 한 이상 큰 문제 없이 대회운영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고 말했다.
 한편 5일 포항을 찾은 전국체전 실사단은 김천시에서 보디빌딩 종목개최가 어렵다며 포항시가 유치해 줄 것을 요청했다.
  9개 종목에서 10개종목으로 늘어난 셈이다.
 또 대한체육회는 2개월 전에도 스쿼시 종목 유치도시를 물색하던 중 포항시가 스쿼시 종목을 유치하게 했다.
    /여정엽기자 b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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