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포항역 자리 랜드마크 조성 청신호 켰다
  • 김대욱기자
옛 포항역 자리 랜드마크 조성 청신호 켰다
  • 김대욱기자
  • 승인 2021.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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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도심 도시재생 복합개발
마감일 앞두고 10여개 업체
사전 사업참여 의향서 제출
옛 포항역 지구 모습. 사진=포항시 제공
옛 포항역 지구 모습. 사진=포항시 제공
포항 구 도심 랜드마크가 될 ‘옛 포항역지구 도시개발사업’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구 도심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이 사업은 주상복합아파트와 공원 등이 들어서는 도시재생 복합개발사업이다.

이 사업은 포항지진과 코로나19 등 여러 악재로 지난해 5월 공모에서 유찰되는 등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에 포항시는 특단의 대책 마련을 위해 민자사업추진단 구성 후 한국철도공사와 상호협력, 사업자부담 완화를 위한 평가지표를 조정하는 등 사업여건을 개선해 지난 1월 29일부터 4월 4일까지 60일간 재공모를 한다.

이번에 재공모하는 사업은 전체 1·2지구 중 2지구로 2만7700㎡ 부지에 최소 50층 이상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1100세대), 공원, 주차장 등을 조성하며 오는 2023년 6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비는 약 4000억원이다.

특히 이번 공모에서는 사업 신청서 접수 자격을 사전 사업참여 의향서를 제출한 업체에 한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사업참여의향서 제출 마감일(10일)을 앞두고 10여 개 업체가 의향서를 제출함으로써 사업시행 청신호가 켜졌다.

포항시 민자사업추진단 관계자는 “이 사업은 구도심에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 랜드마크 건립으로 도시 스카이라인을 새롭게 구성, 도심재생사업과 함께 구도심 활성화 및 도시생명력 회복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옛 포항역지구 도시개발사업’은 포항시 북구 용흥동 72-2번지 일대 6만6103㎡ 부지에 1·2지구를 합쳐 약 4500억원(민간투자·추정)이 투입될 계획이다.

시는 이 사업으로 구도심 한복판인 포항역 옛 부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주변 지역까지 파급 효과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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