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철새 북상시기”…고병원성 AI 위험주의보
  • 김우섭기자
“지금은 철새 북상시기”…고병원성 AI 위험주의보
  • 김우섭기자
  • 승인 2021.02.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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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28일까지 발령
야생조류 전파 위험 높아
가금류 농장 매일 점검
경북도는 철새 북상시기를 맞아 조류인플루엔자 확산방지를 위해 15일부터 28일까지 고병원성 조류인플엔자 위험주의보를 발령했다.

지난해 12월 2일 경주 형산강 야생조류에서 처음 고병원성 AI 항원이 검출된 이후, 구미 지산샛강에서 13건, 최근 문경 영강에서도 1건이 검출되는 등 총 15건의 야생조류 고병원성 AI 항원이 검출됐다. 이는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 확진 사례가 유난히 많았던 2016년 10월~2017년 2월 시즌과 비교해도 4배에 달하는 것으로 농장으로의 전파위험이 여전히 높다고 밝혔다.

2~3월은 철새의 본격적인 북상시기로 대규모 이동에 따른 바이러스 전파 위험이 높고, 봄철 영농활동이 시작됨에 따라 농경지에 사람과 농기계 출입이 빈번해져 가금농가로 바이러스 유입가능성도 높아지는 시기로 한시도 마음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다.

도는 위험주의보 발령에 따라 농장에서 준수할 방역수칙을 문자로 전송하고, 가금 농장 전담관 632명을 활용해 준수여부를 매일 점검한다.

특히, 특정차량(가금, 사료, 분뇨, 깔짚 등)을 제외한 차량 농장내 진입금지, 농장 출입시 2단계 소독, 외국인 근로자 소독 및 방역위생 준수, 농장 일제소독 철저 등 차단방역을 위한 기본수칙 이행에 철저를 기한다. 또 전국적으로 고병원성 AI 발생이 많은 산란계 농장에 대해 알차량 진입통제, 30만수 이상 대규모 농장 초소 운영, 계란 환적장 설치 및 밀집단지 차량 진입금지 등 방역사항 준수여부를 가축방역관이 수시로 점검한다.

야생조류 고병원성 AI항원이 검출되는 지역은 반경 10km이내를 예찰지역을 설정, 가금농장은 21일간 이동제한 조치를 하고 임상예찰 및 정밀검사를 추진하며 바이러스 검출지점에는 사람과 차량의 출입이 통제되고 광역방제기 등을 동원하여 인근 가금농장 주변도로 등을 매일 소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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